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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출근길 꼴불견 1위 “시끄러운 통화”

기사입력 : 2017년 10월 26일 15시 57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몸도 마음도 힘든 아침 출근길.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꼴불견 유형은 시끄러운 통화하는 사람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13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출근길 꼴불견 유형’을 조사한 결과, ‘큰 소리로 통화하는 사람(15.6%, 복수 응답 가능)’이 1위로 꼽혔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내리기도 전에 먼저 타려고 밀치는 사람(12.2%)’, ‘아무렇지도 않게 새치기하는 사람(10%)’, ‘넓은 자리를 혼자 차지하고 앉는 사람(8.8%)’, ‘전날 마신 술냄새가 진동하는 사람(8.5%)’, ‘타인에게 의도적으로 몸을 밀착하는 사람(7.5%)’, ‘이어폰 밖으로 들릴만큼 음악을 크게 듣는 사람(7.1%)’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기타로는 ‘이어폰 안 끼고 게임하는 사람’, ‘백팩 메고 휴대폰 보는 사람’, ‘내리는 문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서있는 사람’, ‘임산부/노약자 지정석에 앉는 사람’이라는 답변이 눈길을 끌었다.

직장인들은 이러한 꼴불견 유형을 보았을 때 ‘속으로만 욕하고 그냥 넘긴다(42.9%)’고 답했으며 ‘그냥 다른 곳으로 피해서 가거나(29.2%)’ ‘불쾌감을 상대에게 직접적으로 표현(13.7%)’하고 ‘얼굴을 찡그리는 정도로 불쾌감을 간접 표현(8.3%)’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망할 정도로 계속 쳐다본다’, ‘혼잣말 등을 통해 불쾌감으로 소극적으로 표현한다’는 의견은 각각 5.4%, 0.6%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62.5%는 ‘출근길 꼴불견 행동을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는데 ‘타인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상관없다(28.9%)’, ‘바쁜 생활에 쫓기다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8.6%)’는 의견도 있었다.

직장인 중 66.7%는 ‘이러한 행동들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대중교통(63.6%)’, ‘자가용/카풀(29.6%)’, ‘도보(3.9%)’, ‘자전거/스쿠터/오토바이(2.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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