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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호주청정우 그랜드 세미나 성료.. 호주 축산업 미래 전망 및 국내 시장 트렌드 발표

기사입력 : 2024년 04월 19일 14시 01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호주축산공사가 지난 1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수입 및 외식, 유통 업체 등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20회 ‘2024 호주청정우 그랜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호주축산공사는 호주 축산시장 및 수출시장 전망과 국내 축산 시장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지속되는 수요 감소, 물가 상승, 위축된 외식 소비 환경에서의 도전 과제와 기회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호주청정우 브랜드 조사 결과 내용도 공개되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호주청정우 홍보 활동을 소개하며 국내 육류시장 내 호주산 축산물의 현주소와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세미나 현장에는 호주의 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이 전시되었다. 올해 운영되는 캠페인들이 세세하게 접목되어 있어, 판촉 방향을 직접 가늠하게끔 꾸며졌다.

행사에는 주한 호주대사 내정자인 제프 로빈슨(Jeff Robinson)이 참석해 “올해 10주년을 맞는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의 도움으로 한국 시장에서 호주산 소고기, 양고기, 염소고기의 점유율이 증가했다”며, 호주산 적색육의 한국 내 성공에 기여한 이해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에 감사를 표했다.

▲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 내정자가 축사를 맡았다.

이어, 그랜드 세미나 행사를 지원한 호주 퀸즐랜드주 주정부 한국대표부 대표인 루크 심(Luke Shim)이 호주 퀸즐랜드주정부를 소개했다. 퀸즐랜드는 2023년 호주 전체 한국 수출 소고기 물량인 약 19만톤(188,923t) 중 거의 13만톤(129,142t)을 수출해 68%를 차지했으며, 최근 급성장한 염소고기 수출의 44.5%, 양고기 수출의 1.2%를 차지하는 등 한국으로의 호주산 적색육 수출에 있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州)이다.

▲ 루크 심 한국대표부 대표가 퀸즐랜드주를 소개했다.

호주축산공사는 2024년 호주 소의 도축량 및 생산량이 작년 대비 각각 11.7%와 10.8% 증가하여 약 7.9백만두가 도축, 2.5백만톤이 생산되고 2026년까지 안정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 양 또한 올해 2천 6백만두 이상이 도축되어 기록을 경신하고, 생산량도 작년 대비 증가한 621천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원활한 소고기와 양고기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기준 호주산 소고기의 한국 수출량은 약 19만톤으로 역대 한국 수출 물량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검역 기준 수입육 소고기 중 국내 시장의 호주산 점유율은 35%에서 41%로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당분간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호주산 램 수출국 중 한국이 총 수출량의 7%를 차지하며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호주산 램을 많이 소비하는 국가이며, 최근 염소고기 시장성의 확대로 이에 대한 수입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을 밝혔다.

▲ 호주 소고기와 양고기 산업에 대한 주요정보가 설명되었다. 또 육견 대체용도로 국내에서 한창 성장세인 염소고기 관련으로도 개괄적인 정보가 공표되었다.

▲ 호주축산공사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고, 파트너들에게 사업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호주축산공사는 24년 1월 실행한 칸타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른 호주청정우의 브랜드 이미지 및 브랜드 지수를 공개했다. 호주청정우는 접근성, 신뢰/품질, 맛/요리, 신선도 측면에서 모두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으며, 청정 대자연에서 자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소고기라고 인식되었다.

고혁상 지사장은 “온라인 유통 채널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호주산 소와 양고기 생산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시장에 호주산 적색육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호주축산공사는 호주의 청정 자연에서 건강하게 자란 호주산 축산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신 육류 식생활 트렌드와 니즈를 파악하여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와 청정육으로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ABM(Aussie Beef Mates) 프로그램에 참여한 쉐프 3인방은 호주축산공사 초청으로 방문했던 당시에 보고 들은 바와 느낀 점들을 가감없이 전했다.

한편, 호주축산공사가 국내 외식 및 식품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ABM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를 위해 세미나에는 홍신애 셰프(논현동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 ‘솔트’ 오너), 박주영 셰프(을지로 와규 전문 레스토랑 ‘상우가든’ 오너), 윤남노 셰프(흥인동 재패니스 프렌치 다이닝 ‘디핀’ 헤드 셰프)가 참석하였다.

ABM은 축산업 관계자들에게 호주의 청정환경과 이 속에서 성장하는 호주 육우 품종들의 우수성을 전파할 목적으로 전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30여 명의 관계자가 초청받아 호주를 방문했으며, 주요 목장과 연구시설, 레스토랑 등지에서 호주 청정우의 우수성을 현장에서 목격하였다. 이들은 사료, 축사, 각종 연구 등을 직접 살펴보고, 호주의 최신 트렌드가 접목된 요리를 시식하며 국내에서 시도할 사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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