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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NGF 2012 : 프로게이머 장재호 선수 인터뷰   원문복사 링크복사
[분야] IT일반 [작성자] 권용만 [작성일] 2012.05.04. 23:40

엔비디아(NVIDIA)는 4월 29, 30일 중국 상해 슈퍼브랜드몰에서 엔비디아 지포스랜/엔비디아 게임 페스티벌 2012(GeForce LAN/NVIDIA Game Festival 2012)를 열고, 게이밍과 e-스포츠에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엔비디아와 협력사들의 게이밍 솔루션과 게임에 대한 체험과 함께 e-스포츠 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엔비디아 게임 페스티벌에서는 e-스포츠를 포함하는 다양한 게이밍 관련 이벤트들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최신 게임들과 함께 최신의 게이밍 하드웨어들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최신 기술들이 사용된 최신 게임들의 시연이 진행되었다. 또한 인기 게임들의 게임 대회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최신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X 690이 이번 행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소개되었다.

이번 NGF 2012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장재호 선수와 한국 기자단의 그룹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이번 NGF 2012에서 장재호 선수는 스타크래프트 2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인터뷰에서 준우승에 대한 소감이나 스타크래프트 2로의 전향 등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 그룹 인터뷰에 참가한 장재호 선수

Q1. 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했는데 소감은 어떤가

슬프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이번에 꼭 우승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 2로 전향하면서 결승전을 5번 정도 올라갔는데 전부 준우승이었었다. 무엇보다도 4강에서 만난 정종현 선수에게 미안하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미안하다.

Q2. 프나틱 입단하고 한국-중국 왕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에는 대회가 있을 때만 오고, 주로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Q3. 상대 선수에 대한 정보나 조사 등은 어땠나?

상대 선수에 대해 정보를 분석하고, 전략을 예상하고, 대비 전략을 짜게 된다. 1세트에는 전략은 예상했는데 수비가 미흡해서 피해를 좀 많이 봤다. 3세트에서도 상대가 같은 전략을 쓰길래 이 때는 잘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부분부분 컨트롤, 교전, 순간 판단력 등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Q4. 마지막 경기를 어떻게 생각하나?

상대 선수와 첫 교전 이후 제대로 된 소모전을 끌고 갔었어야 되는데, 그러면서 멀티를 갔었어야 했는데 교전 부분이 부족해서 상대 병력을 줄이는 것이 미흡했다. 병력 손실도 많았고, 체제 변환도 하긴 했는데 뮤탈 쪽보다 무리군주를 가는 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Q5. 땅굴 전략은 준비해 온 것인가?

즉흥적으로 맵이 크고, 상대가 두 번째 멀티를 하는 것을 보고 빨리 쳐야겠다는 생각에 가장 빨리 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시도했다.

Q6. 이전과 비교해 프나틱 입단 이후 달라진 점을 소개해 달라.

입단 이후, 보다 팀원들간의 교류도 많고, 연습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고, 실력있는 선수들과 생활하다 보니 여러 장점들이 많은 것 같다.

Q7. LoL 하고 있나?

광고 찍을 때는 했는데 지금은 하지 않고 있다. 당시에는 광대 쪽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아직은 스타 2에 전념하고 있고, 팀에 소속되어 있다 보니 이 쪽에 집중해야 될 것이라 생각한다.

Q8. 프로토스가 너무 강하다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연습하면서 느끼고 있다. 다른 저그 탑 선수들이 방법을 찾아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Q9. 요즘 스타크래프트 2로 종목 전환하는 선수들이 많다. 경험자의 입장에서 어떤 종목에서 옮겨오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는가?

아무래도 스타크래프트 1 했던 선수들이 전향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 본다. 스타크래프트 1 선수들의 경우 멀티태스킹이나 화면 전환 등이 워크래프트 3 선수들에 비해 유리할 것이다. 워크래프트 3에서는 그 정도로 빠르게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스타크래프트 2 나왔을 때 인터페이스나 3D 등에서, 비슷하게 보이는 워크래프트 3가 유리할 것이라 생각은 했었는데, 막상 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고 스타크래프트 1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해 간 것 같다.

Q10. 프로게이머 활동에서 한국과 중국 양국의 장점을 꼽아달라.

중국에서의 프로게이머는 팬들이 열정적이고, 더 적극적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한국도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비슷하지만, 선수에 다가가는 팬들의 열정 같은 부분에서는 중국이 더 열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환경에서 선수들도 더 할 마음이 생기고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생길 수 있을 것이다. 대회 관련에서는 한국이 더 체계적이고 깔끔한, 원활한 진행이 이루어지고, 선수들이 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 대우 등 측면에서도 한국이 좀 더 좋은 것 같다.

Q11. 잘하는 선수들이 북미 등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이전 워크래프트 3와 비슷하다고 본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현재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2 시장이 스타크래프트 1 시장처럼 크게 성공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본다. 스타크래프트 1 선수들이 2로 전향이나 병행이 진행될 경우, 스타크래프트 1 처럼 국내 기업 팀이 생기고 유지될 수 있을 것이고, 외국 팀도 함께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 물론 이렇게 판이 커지면 개인적으로는 경쟁이 심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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