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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방심 금물...노년층 ‘고관절 골절’ 원인과 치료법은?

기사입력 : 2016년 08월 05일 22시 09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노년층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쉽게 고관절 골절상을 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관절 골절 사고는 빙판길이 많은 겨울에 주로 겪는 것으로 알기 쉬우나, 빗길이 많거나 더위를 피해 실내생활이 많은 여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이 약한 상태에서 빗길에서 넘어지거나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 고관절 골절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 고관절 골절은 치료를 방치할 경우 6개월 내 사망할 확률이 20~30% 가량 된다고 알려졌을 정도로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고관절 골절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고관절은 신체에서 가장 크고 안정감 있는 관절로, 고관절에 문제가 발생하면 당장 일상적인 움직임부터 제약이 가해져 삶의 질이 확연하게 달라진다. 고관절 골절이 위협적인 이유 또한 이 때문이다. 고관절 골절로 오랜 시간 누워 있으면 근력과 뼈 강도가 저하되고 욕창, 패혈증, 폐렴 등 합병증을 불러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심할 경우 사망 위험도 있다는 사실이다.

고관절 골절을 특히 주의해야 할 유형은 골다공증 환자, 폐경기 여성, 고령층이다. 모두 골밀도가 감소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에 취약한 경우로, 이들은 작은 충격에도 고관절 골절을 당할 위험이 높다.

고관절 골절은 사고 후 즉각적으로 대퇴골 외측 및 서혜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대퇴부를 구부리거나 힘을 주면 통증이 악화되고 골절이 심한 경우라면 한 쪽 다리가 다른 한 쪽에 비해 짧아질 수도 있다.

고관절 골절이 발생했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치료가 필요한데, 골절 유형에 따라 치료를 시행한다. 고관절 골절은 대퇴전자간부골절과 대퇴경부골절 2가지로 나뉘며, 대퇴전자간부골절은 골절부고정술로, 대퇴경부골절은 고관절 인공관절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관절 골절 유형 중 노년층이 다치는 대부분의 경우는 대퇴경부골절에 해당하는데, 이 때는 골절된 고관절의 대퇴부분만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인공관절 반치환술’로 불유합이나 합병증 발생 위험 없이 치료할 수 있다. 또한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인공관절기구의 평균수명이 25~30년 정도임을 생각한다면 고령환자들에게는 인공관절수술이 불가피한 선택이다. 최근에는 수술기법이 발달하고 재활 프로그램이 체계화되어 고령 환자도 더욱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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