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매미소리와 날로 강해지는 열대야에 밤 잠을 못 이루는 이들이 많은 요즘. 한 낮의 열기가 식는 저녁이 되면, 달리기를 즐기는 ‘야간 러닝족’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격하지 않은 선의 가벼운 운동은 오히려 여름 밤의 숙면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각종 냉방병이나 여름 감기, 최근 유행하는 레지오넬라증 등을 이겨낼 체력까지 선사한다.
달리기에서 가장 많은 기술이 집약된 장비는 바로 러닝화다. 러닝화 기술은 발 끝에 전달되는 힘을 최대한 땅에 흡수시키지 않고 다시 끌어올리는 반발력에서 차이가 난다. 이러한 반발력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유연성’과 ‘쿠셔닝’. 푸마는 ‘유연성’과 ‘쿠셔닝’을 모두 갖춘 러닝화 ‘이그나이트 듀얼(IGNITE DUAL)’을 출시했다. 우사인 볼트의 트레이닝화로도 활용되는 ‘이그나이트 듀얼’은 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신는 사람에게 최적의 반발력을 제공한다.
기존 ‘이그나이트’ 러닝화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이그나이트 폼(IGNITE FOAM)’이 뒤축에는 밖으로 드러나 있고 앞축에는 안쪽으로 숨겨져 있어 쿠셔닝이 이전 시리즈보다 한층 편안하다. 아웃솔은 보다 기술적으로 보강 돼 달리는 사람의 발 패턴에 따라 변형된다.
뿐만 아니라 바닥의 유연홈은 몸무게가 발 뒤 쪽부터 앞 쪽까지 부드럽게 실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움직임을 최적화 해 준다. 부드러운 프리미엄 메쉬 소재의 어퍼로 유연성뿐 아니라 통기성까지 뛰어나 쾌적한 러닝을 즐길 수 있다. 눈에 띄는 투 톤 컬러와 곳곳에 사용된 반사판 소재로 어두운 곳에서도 안전하게 신을 수 있어, 여름 밤의 러닝에 최적화 된 아이템.
저녁 운동시에는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한 ‘반사판’ 소재를 사용한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르까프가 지난 7월 출시한 나이트 러닝용 스포츠웨어는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 소재(Retro Reflective Material)를 적용해 밤 중 운동에도 사고 위험이 없도록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번 스포츠 웨어는 반팔 티셔츠와 4부 팬츠 세트로 구성됐으며, 면의 터치감을 강화한 모카(MOKA) 소재와 폴리에스터, 폴리스판을 적절히 사용해 부드럽고 가벼우면서도 땀 흡수성 또한 강한 것이 특징이다.
고온다습한 최근 여름 날씨로 인해, 운동 시 스포츠 용 이너웨어 착용은 필수. 유니클로는 지난 4월 기능성 속옷 ‘에어리즘’을 스포츠에 맞게 디자인한 ‘유니클로 스포츠’ 라인을 재 출시 했다. 고도의 섬유 기술이 적용된 극세섬유로 제작돼 일반 이너웨어에 비해 땀을 빠르게 건조 시키며 독자적인 기술로 섬유 자체에 소취제를 포함해 가공함으로써 냄새를 빠르게 흡수하고 빨래를 해도 기능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을 위한 ‘에어리즘 브라탑’, ‘에어리즘 패디드 브라 캐미숄’, ‘에어리즘 레이서백 브라 탱크탑’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운동 중 음악 감상을 위한 스마트폰과 비상 시 필요한 신용카드·현금을 어디에 보관할지 난감했다면, 벨킨의 ‘피트니스 벨트(Fitness Belt)’에 주목하자. 벨킨 ‘피트니스 벨트’는 헬스, 러닝, 등산, 사이클링 등 격렬한 운동 중에도 움직임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허리에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스포츠 전용 제품으로 29인치부터 최대 44인치까지 조절할 수 있는 버클로 손쉽게 착용할 수 있다.
신축성이 좋은 넉넉한 수납 공간에는 스마트폰, 열쇠, 신용카드 등의 소지품과 운동 중 필요한 간단한 간식을 보관할 수 있으며 지퍼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한 밤에도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반사되는 원단을 사용하여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러닝, 등산, 사이클링을 비롯한 아웃도어 활동에 꼭 필요한 액세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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