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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물총 축제 인기에 아이템들도 인기몰이

기사입력 : 2016년 07월 25일 16시 55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집이나 가까운 곳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려는 ‘시티 바캉스족’이 늘어나면서, 도심 속 여름 축제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물총 놀이와 트렌디한 음악, SNS 등의 요소가 결합돼 ‘물총 축제’가 새로운 대중 문화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것. 아울러 축제 장소가 도심인 만큼 높은 접근성을 확보하면서, 물총 축제는 연인의 데이트 코스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7월 30일에는 워터 버라이어티 페스티벌 ‘워터밤(Water Bomb Festival) 2016’이 열린다. ‘워터밤 2016’은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상대팀과 물싸움 대결을 펼치는 참여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등 힙합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8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2016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Water War’가 열린다. 세계적 DJ들의 음악은 물론 물총싸움, 워터 슬라이드와 워터 볼 등 다양한 여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7월 23, 24일에는 세계 최대의 물풍선 싸움인 2016 한강 물싸움 축제가 한강 여의도 지구 멀티플라자에서 열린다. 유명 DJ와 힙합 뮤지션이 함께할 수 있는 일렉트로닉 & 힙합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팀 대항 물싸움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월 25일 시작돼 8월 28일까지 약 두 달간 열리는 과천 서울랜드의 여름축제 'Cool 썸머 페스티발'의 ‘서울랜드 워터쇼-워터워즈’ 물총대결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랜드 워터쇼-워터워즈’는 피터팬과 관람객이 힘을 합쳐 네버랜드에 침입한 후크 해적단에 맞서 물총대결을 펼치는 참여형 공연이다. 물총대결 공연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물총완구 ‘너프 수퍼소커’를 체험하는 ‘너프 타겟 체험존’을 운영, 물총 축제에 재미를 더한다.

물총을 활용한 여름 축제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여름 축제 관련 제품 또한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 축제의 필수 아이템인 물총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 너프의 물총 완구인 ‘너프 수퍼소커’는 지난해 대비 5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너프 수퍼소커는 저격용 총 같은 긴 사정거리와 정확도를 가진 신개념 장난감 물총이다. 

래시가드 또한 물총축제의 필수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몸매를 보정하는 효과와 함께 피부를 보호해준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남녀 불문하고 인기가 높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까지 한 달 동안 래시가드와 서핑슈트의 판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특히 서핑용 슈트는 전년 대비 240%나 판매가 증가했다. 또한 래시가드의 인기도 젊은층에서 아동에게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물과 육지를 넘나들며 신을 수 있는 기능성 '아쿠아 슈즈'도 인기다. 일반적으로 아쿠아슈즈는 고무 소재로 만들어져 통기성이 뛰어나며, 물에 젖어도 건조가 빨라 여름철 물놀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모바일 쇼핑업체 티몬에 따르면, 지난달 아쿠아슈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아쿠아슈즈의 매출이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늘면서, 스포츠 브랜드는 물론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잇따라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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