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와 세가의 '세가 하드 걸즈'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기획됐으며, 양 진영의 대표 캐릭터들이 등장해 기존 스토리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독특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아이디어팩토리의 의인화 캐릭터인 아이에프로, 2014년의 게임업계 총선거에서 블랑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작품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초차원대전 넵튠 VS 세가 하드 걸즈 꿈의 합체 스페셜'은 주인공인 아이에프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세계의 모든 역사를 관리하는 대도서관에 발을 디디면서 시작되는데, 이와 함께 대도서관의 역사서가 계속해서 소실되는 이변이 발생하게 된다. 역사서의 소실은 현실의 역사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아이에프는 이변을 해결하기 위한 모험에 뛰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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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가 하드 걸즈'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선보여졌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세가라는 특정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전면에 내세운 점으로, 여신들 이외에 '세가 하드 걸즈'들이 주역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던전의 이름이나 주요 요소들 역시 세가의 게임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게임을 진행하면서 이들 명칭들을 찾아가는 것 역시 기존의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게임의 기본적인 진행은 기존의 넵튠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아 던전을 찾아다니며 전투를 진행해 성장한 다음 미션을 수행한다. 전투의 경우 스토리 진행에 따라 만나게 되는 주요 캐릭터들을 동료로 선택해 최대 4명을 조작하게 되며, 다양한 스킬의 성장을 통해 전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작들과 비교해 눈에 띄는 차이점을 꼽자면 액션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할 수 있는데, 특히 필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션 동작이 전작들에 비해 다양해졌다. 또한 필드상에서 수집할 수 있는 아이템들 덕분에 필드 수색 시 꼼꼼히 찾아야할 필요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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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하는 맵이나 인물들이 과거를 추억하게 한다.
게임의 난이도는 얼마나 필드 노가다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에 개인적인 플레이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시리즈를 꾸준히 즐겼던 유저라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물론 게임 플레이 도중 적지 않은 난관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이 역시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느냐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달라진다.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은 게임 플레이 중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 방식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게임 플레이를 전략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동시에 게임 파고들기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보다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다만 이를 통해 변화되는 것은 스탯 외에는 많지 않아 조금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다.
'초차원대전 넵튠 VS 세가 하드 걸즈 꿈의 합체 스페셜'은 '세가 하드 걸즈'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으며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한층 발전된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게 해준다. 세가라는 게임회사와 이곳에서 나왔던 게임기기들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이번 작품은 과거의 게임 플레이를 추억하는 동시에 새로운 '초차원게임 넵튠' 게임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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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시스템도 재미를 높여주지만 '조금만 더'라는 생각을 지우기는 어렵다.
15세 이용가 / 평점 : 8점(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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