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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전문 ‘채널차이나’ 5월 25일 개국

기사입력 : 2016년 05월 23일 14시 15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중국문화전문채널 '채널차이나(대표 박성호)'가 오는 25일 개국한다.

케이블과 위성방송, IPTV 등 국내 모든 유료 방송 플랫폼에서 방송되는 채널차이나는 중국에서 제작된 드라마와 예능은 물론 중국에 관한 국내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을 예정이다. 무협, 사극에 한정되어 있었던 기존의 시장 트렌드를 벗어나 여러 장르의 중화권 콘텐츠를 방영하는 채널이 생긴다는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채널차이나'의 개국이 이미 큰 화제가 되었다.

'중국을 탐하다'라는 슬로건을 표방한 채널차이나는 역사극 채널 CNTV가 론칭했다. 2002년 CNTV를 개국한 데 이어 두 번째 신규 채널을 론칭한 박성호 대표는 “세계적 포맷과 기술을 그대로 흡수한 중국 콘텐츠의 성장과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대륙의 잠재력을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것이 채널의 목표”라고 전했다.

중국의 방송산업이 크게 성장하게 된 데는 2014년부터 시행된 '일극양성' 제도의 역할이 컸다. 한 드라마를 4개 방송국에서 방영할 수 있었던 이전과는 달리 방영이 2개로 한정되면서 방송국들은 콘텐츠 구매에 더욱 신중해졌고, 제작사는 그들의 안목에 맞춰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이기 시작했다. 중국 광전총국(国家广播电影电视总局)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11월까지 발행 허가증을 받은 중국의 드라마는 총 310편으로 2014년의 429편에 비해 편수는 줄었으나 전체적인 품질이 대폭 향상되었다. 채널차이나는 이 중에서도 세련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만을 엄선해 국내 시청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채널차이나에서 방영되는 판타지 무협극 '고검기담(古剑奇谭)'도 천문학적인 투자를 자랑하는 대작 중 하나다. 배우 스타일링부터 애니메이션 특수효과까지 대륙의 내로라하는 정상급 제작진과 할리우드 소품팀이 투입된 이 드라마는 작품의 가치를 증명이라도 하듯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시청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집계 기관: 바이두, 중국 최대 검색 포털사이트.)

‘고검기담’ 외에도 채널차이나에서는 중국 프로그램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는 여러 작품을 준비했다. 섬세한 고증으로 한 편의 영화처럼 제작된 무협 서사극 '진시명월(秦时明月)'과 국내 중드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 '호가(胡歌)'의 트렌디 최신작 '대호시광(大好时光)' 등이 모두 채널차이나의 개국 대표작이다.

한편, 채널차이나는 개국을 기념하여 시청자 행사를 준비했다.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채널차이나 픽미 이벤트 - 당신의 중드에 투표하라!' 는 채널차이나 4개의 대표 개국작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을 골라 투표하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채널차이나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채널차이나'는 올레tv 79번, LG U+ 80번, Btv 203번, 스카이라이프87번, 그리고 각 지역의 케이블 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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