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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지진피해 지원 나선다... 포항 피해지역 무상점검 및 수리서비스 시행

기사입력 : 2017년 11월 17일 17시 53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캐리어에어컨은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포항 지진 피해지역에 무상점검 및 수리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 역대 두 번째로 강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캐리어에어컨은 포항 지진 복구를 위해 포항에 재난지역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이번 지진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품질보증기간에 상관없이 최대 50%의 수리비를 지원한다. 또한, 신속한 복구와 수리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서비스 지정점에서 봉사단을 결성하고 현지에 상주할 계획이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지진 등 천재지변에 의한 제품의 고장 또는 결함의 경우, 품질보증기간 이내에 발생한 하자라도 무상수리가 지원되지 않지만,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의 무상점검 서비스는 캐리어에어컨 서비스 대표전화(1588-8866)로 접수를 받는다. 서비스 지역은 지진이 발생한 포항 지역이며, 지원대상은 에어컨을 포함한 전 제품이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이번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무상점검 및 수리비 지원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경북 경주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지진피해 대책본부를 운영한 바 있으며, 보증기간이 지난 제품도 최대 50%의 수리비를 지원하는 등 고객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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