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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낙, 교육용 무선 ‘로저 터치스크린 마이크’ 국내 첫 출시

기사입력 : 2017년 11월 16일 16시 46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소노바(sonova)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이 난청 아동 및 어린이들의 학습권을 신장 시킬 ‘로저 터치스크린 마이크(Roger™ Touchscreen Mic)’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로저(rogerTM)’는 인공와우 수술을 하거나 보청기를 착용한 난청인들의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기 개발된 무선송수신 액세서리 라인이다. 적응형 디지털 무선 기술을 통해 소음이 큰 상황이나 먼 거리에서 들리는 소리도 최적의 상태로 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국내에 첫 출시된 ‘로저 터치스크린 마이크’는 ‘로저’ 라인에서 특별히 교육용으로 개발된 신제품으로, 보통의 무선통신 청각보조기기 FM시스템 대비 54% 높은 청취 효율을 얻을 수 있는 최첨단 무선 마이크로폰이다. 이 제품은 학교나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난청 어린이와 학생들의 청취 환경을 큰 폭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보통의 예상과 달리 인공와우 수술을 하거나 보청기를 착용한다고 해서 수업을 들을 때 선생님의 목소리가 잘 들리는 것은 아니다. 주변 소음이나 친구들의 목소리, 멀리 떨어져 있는 선생님의 위치와 같은 여러 가지 변수들이 수업 청취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로저 터치스크린 마이크’를 이용하면 이와 같은 변수 하에서도 수업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교사가 수업을 진행할 때 마이크를 목걸이처럼 착용하기만 하면 최대 20m까지 떨어진 교사의 말소리도 보청기 착용 학생에게 깨끗하게 전달된다.

마이크를 목걸이 형태로 착용하기 힘든 상황에서는 교사가 말하는 방향을 향해 마이크를 가리키기만 해도 된다. 화자가 수시로 바뀌는 발표 수업이나 대중 강연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만한 기능이다. 최대 4m 거리에서도 목소리를 수신할 수 있다.

난청 어린이들은 조별 수업에서 친구들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참여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위해 최대 5명의 조별활동이나 토론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그룹 모드 기능도 탑재했다. 마이크를 책상 중앙에 놓아두기만 하면 전방향의 친구들 목소리를 보다 깨끗하게 수신할 수 있다.

‘포낙’이 ‘로저 터치스크린 마이크’ 개발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바로 사용 편의를 위한 터치스크린 도입이다. 직관적이고 심플한 유저 인터페이스와 메뉴 구성으로 교사와 학생 모두 터치 몇 번이면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소노바 그룹의 한국법인 소노바코리아 양해춘 대표는 “관련 시설 및 기기 부족으로 난청을 겪는 대부분의 어린이와 학생들이 제대로 된 학습권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며 “’로저 터치스크린 마이크’를 통해 난청이 있는 사람들도 제대로 교육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법률 제14160호 '특수교육법'에 따라 시각 청각 등 각종 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는 ‘특수교육대상자’는 재학 중인 학교로부터 FM시스템 등의 청각보조기기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재학 중인 학교 또는 지역 내 특수교육지원센터로 신청하면 해당 센터가 기기를 구입해 학교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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