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원총연합회(회장 박종덕)가 수험생들에게 무료로 자습실 개방, 학습보충을 지원한다.
경상북도 포항에서 발생된 대규모 지진(’17.11.15)으로 수능이 갑작스럽게 연기됨에 따라 수험생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교육부의 수능 연기 발표 직후 한국학원총연합회는 긴급회의를 통해 수능이 연기되어 불안감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일까지 차분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본회는 산하 조직인 16개 시·도지회와 11개 계열협의회를 통해 전국 회원 학원에게 고3, 재수생 등 수험생에게 무료로 자습실을 개방하고, 보충학습을 지원하는 등 각종 학습 편의를 돕도록 안내했다. 특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및 인근지역은 경북비상대책본부 측과 긴밀히 협조하여 수험생들이 지진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와 함께 수능 연기를 이용한 마케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부 학원에서 수능 연기를 이용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불안하게 만드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바, 학원총연합회는 전국 회원 학원에게 대표 평생교육기관으로서 학원의 역할과 책임을 잊지 말아 줄 것을 거듭 요청하고, 주변 학원에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회 박종덕 회장은 “대규모 지진에 따른 수능 연기로 수험생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학습 지원 등 우리 학원이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나서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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