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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8곳 “드래프트 채용 반대… 굳이 왜?”

기사입력 : 2017년 11월 16일 11시 37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프로 스포츠에서 선수를 지명하는 방식을 뜻하는 드래프트제. 이를 채용 방법으로 활용하는 일본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드래프트 채용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494명을 대상으로 ‘드래프트 채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2%가 ‘드래프트 채용에 부정적이다’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20.9%에 불과했다.

‘드래프트 채용에 부정적인 이유’는 ‘굳이 필요없는 채용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는 답변이 6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봉 등을 선 제시하는 방식이라 회사 내규가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25.1%)’, ‘인재 채용에 소요되는 기간이 더 늘어날 것 같아서(11.5%)’ 순이었다. 기타로는 ‘실력이 입증되지 않은 사람이 많아서’라는 의견이 있었다.

이와 반대로 ‘긍정적인 이유’로는 응답자의 57.3%가 ‘지금보다 더 우수한 직원을 뽑을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고, ‘정말 우리 회사와 맞는 인재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아서’ 24.3%,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채용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서’ 18.5%였다.

‘귀사에 드래프트 채용을 도입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과반수 이상이 ‘없다(62.6%)’라고 답했다. ‘드래프트 채용 도입 생각이 있다(27.7%)’고 밝힌 이들의 56.2%는 ‘경력직 채용시 도입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지금과 비교하여 드래프트 채용 시 맞춤 인재 채용률이 어떨 것으로 생각하는지 물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52.6%로 가장 많았고, ‘낮아진다(24.7%)’, ‘높아진다(22.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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