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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 눔코치의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조절 효과성 입증

기사입력 : 2017년 11월 14일 14시 33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서울의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은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기업 눔(Noom Inc.)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눔코치(이하 ‘눔코치’)가 체중감량 및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조절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연구 종료 52주 이후에도 체중감량 효과가 유지되어 모바일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중장기적인 체중감량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연구는 20~60대 한국인 중 과체중 및 비만(체질량 지수 23kg/m2 이상)에 해당하는 성인 159명을 대상으로 15주 동안 진행되었다. 눔코치를 이용한 104명의 참가자는 1인당 평균 6.5kg(원래 체중의 7.5%)을 감량했다. 해당 참가자들은 1년 후 추적조사에서도 원래 체중의 5.2%에 해당하는 4.4kg의 체중 감소를 유지해 의미 있는 결과값을 보였다. 대조군에 속한 나머지 55명은 일반적인 생활습관 교육을 이수하여 15주의 연구기간 중 체중이 다소 감소했으나 1년 후 추적조사에서 체중이 다시 증가했다.

한편 눔코치를 사용한 대상자의 경우 체중감량뿐 아니라 대사증후군의 여러 위험인자가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공복혈당은 5.7 mg/dL 감소, 허리둘레는 7.2 cm 줄었으며,수축기 혈압은 4.0 mmHg, 이완기 혈압은 3.8mmHg 떨어졌다. 인체에 유해한 LDL-콜레스테롤은 21.0 mg/dL 감소해 모든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이번 연구에는 눔코치의 체중감량 커리큘럼이 적용되었다. 참가자들은 눔코치 어플리케이션에 식단과 운동 등을 기록하고 라이프스타일 코치가 모바일을 통해 생활습관 교정을 도왔다.

임수 교수는 “지금까지 입증된 모바일 프로그램을 통한 생활습관 개선 연구의 경우3~4개월의 단기간의 효과에 불과했다”며 “이번 연구는 모바일 프로그램을 적용해 1년이라는 장기간의 생활습관 교정 및 건강 증진 효과를 최초로 입증했다.”고 그 의의를 밝혔다.

눔의 정세주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눔코치가 체중감량, 당뇨병 예방과 더불어 대사증후군 조절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드러났다”며 “눔코치를 통해 비만, 당뇨병, 고혈압을 포함한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로 범위를 확장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의 논문은 국제 학술지 <대사증후군 및 관련질환(Metabolic Syndrome & Related Disorder)>의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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