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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항공, 운항 88주년 기념 새 정비격납고 헌정식 개최

기사입력 : 2017년 11월 14일 13시 21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11일 호놀룰루의 다니엘 K∙이노우에(Daniel K. Inouye) 국제 공항 (HNL)에서 운항 88주년을 기념한 정비격납고 헌정식을 개최했다.

하와이안항공은 이번 헌정식에서 새로 완성된 정비격납고 ‘찰스 엘리어트’를 공개했다. 이 정비격납고는 1929년 인터아일랜드 에어웨이(Inter-Island Airways; 現하와이안항공) 설립 당시 호놀룰루-힐로 노선의 최초 비행을 맡았던 기장 찰스 엘리어트(Charles I. Elliott)의 이름을 딴 것으로 하와이안항공의 운항 88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새롭게 공개된 ‘찰스 엘리어트’ 정비격납고는 21 에이커(약 84,983 제곱미터) 규모로 약 1,100명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2층 높이의 사무실 건물, 14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유지보수 및 화물 보관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보잉 717 항공기 5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95,800 평방 피트(약 8,900 제곱미터) 규모의 최첨단 항공기 격납고를 완비했다.

하와이안항공은 현재 호놀룰루의 다니엘 K∙이노우에(Daniel K. Inouye) 국제 공항 (HNL)이 처음 건설된 1962 년부터 50년 넘게 기존 격납고를 사용해 왔다. 직원들은 금주부터 노화된 기존 격납고에서 새 정비격납고로 자리를 이동할 예정으로, 하와이안항공은 새로운 정비격납고로의 이동이 하와이안항공 역사에 있어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던컬리(Mark Dunkeryley) 하와이안항공 사장 겸 CEO(최고 경영자)는 "88년 전 오늘 하와이안항공의 첫 비행 및 정비 운영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기존 격납고 시설의 기반을 닦은 찰스 엘리어트 기장의 이름을 따서 새 정비격납고를 명명하는 건 매우 의미 있는 선택이라 생각한다” 며, “지난 90년의 세월 동안 하와이안항공은 단 2대의 항공기로 섬간 비행을 운항하는 항공사에서 현재 50대 이상의 항공기로 국내외 30여개의 운항 노선에 취항하는 세계 수준의 항공사로 발전했다. 하와이안항공은 새 정비격납고의 개장을 통해 제2의 성장을 도약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와이안항공은 오는 16일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프리미엄 캐빈이 도입된 A330 기종을 투입한다. 비즈니스 클래스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캐빈은 하와이 섬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모든 하와이안항공 직원은 오는 12월 1일부터 지난해 공개된 새 유니폼을 정식으로 착용할 예정이다. 새 유니폼은 하와이 고유의 친자연적인 디자인과 하와이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한 현대적인 스타일로 선보인다.

한편, 찰스 엘리어트 기장은 1929년 11월 11일 시코스키(Sikorsky) S-38 수륙 항공기로 호놀룰루에서 카훌루이와 마우이를 경유, 하와이 섬의 힐로까지 총 1시간 40분간의 비행으로 하와이안항공 최초의 섬간 비행을 완수한 장본인이다. 찰스 엘리어트 기장은 하와이안항공 최초 비행 조종사가 되기 전 인터아일랜드 에어웨이의 운영 책임자이자 기존 격납고의 검사관이었던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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