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는 14일,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3,240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 30%, 영업이익 10% 증가한 수치다.
다만 연결손익으로는 10월말 매각한 택배계열회사 KG로지스의 실적이 반영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택배부문을 매각하게 됨으로써,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었다. 이를 증명하듯 KG이니시스의 매출과 이익의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역시 시장에서 재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인 KG모빌리언스와 KG올앳의 꾸준한 실적증가 역시 KG이니시스의 실적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KG모빌리언스는 최초로 영업이익이 3분기 70억원, 누적 200억원 달성을 동시에 달성하며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또 한, 연간 약 20%의 성장세를 보이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신용카드부문과 휴대폰 결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는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전자결제 시장은 규모의 경제 효과가 매우 크고 현재 거래 확대에 따라 실적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시장진출과 함께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가파른 성장을 이루고 KG모빌리언스, KG올앳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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