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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자매 1부 – 킹콩 아빠와 애교 공주들' 편 방송 예고

기사입력 : 2017년 11월 13일 19시 26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법원에서 일했던 마루프존 씨(37)는 오래되고 낡은 집을 수리하기 위해 4년 전 한국으로 왔다. 처음에는 콘크리트 공장에 다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공장이 폐업했고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포천에 있는 스티로폼 공장에서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 절단부터 제작, 지게차 운전까지, 이제는 못 하는 업무가 없는 마루프존 씨. 그렇게 일한 월급의 80% 이상을 가족들에게 보내고 있다. 그 덕분에 가족들은 틈틈이 새집 공사를 진행했지만, 완공을 앞두고 공사는 중단되었다. 바로 올해 2월, 마루프존씨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집이 완공되면 아버지의 소원인 성지순례를 보내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소원을 이뤄드리지 못해 항상 마음이 아프다. 게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집안일을 책임지고 있는 아내와 아빠 없이 생활하고 있는 딸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

*방송일시: 2017년 11월 14일 (화) 밤 10시 45분, EBS1

웃으면 반전매력, 딸바보 킹콩 아빠

포천에 있는 스티로폼 공장에 4년째 다니는 마루프존 씨는 못하는 것이 없는 만능일꾼이라 사장님의 신임을 얻으며 일하고 있다. 마루프존 씨는 일할 때는 무뚝뚝하고 진중하지만 ‘마루 씨~’라고 부르면 푸근하고 정감 있는 미소를 뽐내며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아빠를 웃음 짓게 하는 존재는 바로 소중한 두 딸, 마르지아(8)와 라이요나(6) 덕분이다. 마루프존 씨는 두 딸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들어주고 싶다. 한국산 자전거를 가지고 싶다는 둘째 딸 라이요나를 위해 자전거 검색은 물론, 낚시터에서 진행한다는 경품 행사까지 꼼꼼하게 알아보는 마루프존 씨, 과연 그는 딸을 위한 자전거를 얻을 수 있을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애교 만점 공주님들, 마르지아와 라이요나

마치 한국에 와있는 듯 한 착각을 일으키는 이 곳은 우즈베키스탄의 동쪽 끝, 키르기스스탄 국경지대와 가까운 안디잔이다. 이 곳에 마루프존 씨가 첫눈에 반해 쫓아다녀 결혼했다는 아내 사요라 씨(32)와 애교가 넘치는 사랑스러운 두 딸 마르지아와 라이요나가 살고 있다. 아빠와 영상통화만 했다 하면 이것저것 사달라고 애교를 떤다. 이런 아이들을 보면 사요라 씨는 더욱 더 남편이 그리워진다. 아이들 없이 혼자 있는 시간에는 남편 생각에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다. 가족들은 서로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하회탈 미소의 킹콩 아빠와 애교 공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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