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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링크, 자회사 크리스F&C 실적 호조로 3Q 사상 최대 이익 달성

기사입력 : 2017년 11월 13일 19시 18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필링크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35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 52%로 대폭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의 배경은 올해 상반기에 63% 지분 인수를 통해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골프웨어 전문업체 크리스F&C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

자회사 크리스F&C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85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7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9%로 전년동기 대비 8% 포인트 이상 큰 폭으로 개선됐다.

크리스F&C의 수익성 개선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파리게이츠(PEARLY GATES)’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로드샵(대리점) 중심의 유통채널 확대 전략 성공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로드샵의 경우 백화점이나 아웃렛 등 타 유통채널에 비해 수익성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크리스F&C의 전체 로드샵 매장수는 16년말 220개에서 올해 10월 현재 260개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크리스F&C의 브랜드별 매출 성장 또한 고르게 이뤄졌다. ‘파리게이츠(PEARLY GATES)’의 이번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핑(PING)’과 ‘팬텀(FANTOM)’은 각각 22.92% 18.4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여기에 상반기 부진했던 골프공 브랜드인 ‘고커(GOKER)’가 올 3분기 들어서며 매출처 다변화 및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3%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아직 올해 4분기가 남아있지만 크리스F&C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이미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을 뛰어넘은 상황이다. 골프웨어 특성상 4분기가 최대 성수기이고 크리스F&C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4분기에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필링크의 관계자는 “크리스F&C의 경우 골프웨어 시장의 성장과 함께 파리게이츠, 핑, 팬텀, 고커 등 다양한 골프웨어 및 용품 수요에 대한 브랜드별 타켓 마케팅 전략 성공에 힘입어 시장 확대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상황이 상반기 최대 실적에 이어 이번 3분기에도 반영됐으며 향후에도 크리스F&C의 성장과 당사 사업의 안정성이 반영되어 실적 상승세는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필링크는 지난 5월 크리스에프앤씨의 지분 63%를 인수했다. 현재 크리스에프앤씨는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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