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 코리아(Junior Achievement Korea, 이사장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는 11월 11일과 12일, HSBC 은행의 후원으로 전국의 고등학생 기업가들이 참여한 청소년 실물창업대회 ‘코이(COY, JA Company of the Year Competition)’ 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 기업가들은 지난 8개월 간 기업 경영 및 창업교육을 받은 후 지난 11일 올림픽공원에서 기업을 조직해 생산한 제품을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판매하는 ‘트레이드 페어(Trade Fair)’에 참가하고, 기업가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게 마케팅, 판매 실적, 재무 등 기업 운영 성과를 평가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등학생 창업동아리 24개팀 120여명이 참가했다.
최종 우승은 용인외대부속고등학교 싸이클로(정병주, 김성태, 황성호, 채승현)와 전북과학고등학교 SURF(김서현,정예성, 고낙헌, 최지혁)팀이 차지했다. 싸이클로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화분과 비누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하였는데, 관련 업체들과 제휴협력을 통해 판매를 확대하는 전략을 택했다. SURF는 휴대가 가능한 역류방지 자바라형 소변통을 선보였는데, 실제로 병환 중에 있는 할아버지를 모시는 아버지를 통해 아이디어를 착안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두 팀은 2017년 3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청소년 실물창업대회(Asia Pacific JA Company of the Year Competition)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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