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히어로가 모바일 월릿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고 인도 내 핀테크 사업을 시작했다.
밸런스히어로는 다운로드 수 5천만을 돌파한 통신료 충전 애플리케이션 트루밸런스(TB)에 ‘모바일 월릿’ 기능을 구축했다. 앞으로 트루밸런스 앱은 은행 계좌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월릿은 한국의 ‘네이버 페이‘나 ‘카카오 페이‘처럼 앱 사용자의 돈을 미리 충전해서 사용하는 차세대 결제 수단이다. 트루밸런스 앱에 모바일 월릿 기능이 추가되면서, 앱을 통한 입금, 출금, 송금이 가능해져 가상의 은행 계좌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월릿에 있는 가상 머니는 은행 계좌로 입금하거나 이체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월릿에 있는 가상 머니로 통신료 리차지(충전)을 할 수 있으며, 리차리 수단이 추가되면서 더 많은 리차지를 유도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혹은 앱 내에서 광고 시청, 타인 초대하기 등 활동을 통해 얻는 포인트를 통해 리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앞으로는 모바일 월릿을 통해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해지면서 이를 통해 더욱 손쉽게 리차지가 가능하다.
앞으로 밸런스히어로는 모바일 월릿에서 각종 공과금 납부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용처를 확대하고, 나아가 소액 생활 자금 대출 등 다양한 핀테크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최근 인도 정부는 현금거래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월릿을 통한 거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추세이다. 발급과 사용에 제한 조건이 있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이채를 통한 거래의 확산보다 모바일 월릿을 통한 거래의 확산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어 중국의 타오바오와 같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이채와 같은 기존 결제 수단을 능가하는 주요 결제 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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