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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T X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산악인 릭 리지웨이 강연 공개

기사입력 : 2017년 11월 10일 21시 13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현대미디어계열의 아웃도어&여행채널 ONT(오앤티)가 오는 12일 미국의 산악인 겸 환경운동가인 릭 리지웨이의 특별 강연을 담은 ‘전설에게 듣는다. 산악인 릭 리지웨이’를 방송한다.

릭 리지웨이(Rick Ridgeway)는 7대륙 최고봉을 세계 최초로 등정한 기록을 보유해 ‘지구의 아들’ 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미국의 산악인이다. 또한 작가 및 영상 제작자로서 자신의 산행과 탐험을 글과 사진, 영화 등 다양한 기록으로 남겼으며, 일부 작품은 ‘TV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에미상을 수상했다. 이에 릭 리지웨이는 산악문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 권위의 다큐 잡지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으로부터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릭 리지웨이가 ‘울주세계산악문학상’ 첫 수상 기념으로 한국에서의 특별 강연을 선보인다.

그는 28살에 미국인 최초로 ‘죽음의 산’인 히말라야 K2를 등반하게 된 계기부터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찍은 사진들과 함께 자세히 들려줄 예정. 또한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게 된 사건과 멸종위기 동물을 밀렵꾼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한 달 간의 긴 여정을 떠난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릭 리지웨이는 녹화에서 "큰 산을 오르는 건 마치 코끼리를 먹는 것과 같다"며 "한 단계씩 천천히 해나가면 된다"는 조언을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연 마지막에는 “아름다운 한국의 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 같이 힘을 모아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릭 리지웨이의 특별 강연 풀 영상을 담은 ‘전설에게 듣는다. 산악인 릭 리지웨이’는 오는 12일 일요일 저녁9시 아웃도어&여행채널 ONT(오앤티)에서 방송된다.

한편, 차주 19일 일요일 저녁 9시에는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초청된 ‘살아있는 산악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의 강연 영상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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