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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마무리

기사입력 : 2017년 11월 10일 20시 27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지난 11월 9일(목)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진행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청각장애 유소년 30여 명으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매년 정기 연주회로 전문 연주가 못지않은 연주 실력으로 관람객에게 많은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올해로 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청각장애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클라리넷 선율로 자신의 장애를 승화하여 세상에 나눔을 실천하는 연주단이다.

청각 장애를 가진 유소년이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 후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한 클라리넷을 배우며 재활과 사회성을 키우고 있으며, 이 기쁨을 아름다운 선율로 승화하며 세상에 아름다운 씨앗을 나누고 있다.

이번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는 ‘베토벤, 소리를 품다’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악성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삶에 대비해 청각 장애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 안에서 기쁨을 찾아낸 유소년들의 희망을 나누는 연주회로 진행되었다.

MBC 차미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에서는 스트링챔버오케스트라가 재즈 피치카토(Jazz Pizzicato) 연주와 비발디 ‘사계’ 중 ‘가을’을 바이올리니스트 신서늬가 솔로로 연주하며, 클라리넷 앙상블 단원인 손정우, 최수종이 이중주곡과 'Let it be'로 사중창 연주가 진행되었다.

특히, 앙상블 단원인 최재혁(18세) 군의 솔로 연주로 포크 듀오인 ‘옥상달빛’이 <수고했어, 오늘도>를 부르며, 감동의 선물을 전했다.

클라리넷 앙상블은 베토벤의 비창을 복사중주로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 1악장과 교향곡 9번 4악장 ‘합창’ 중에서 ‘환희의 송가’를 합주로 마무리하며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청각 장애인 후원 단체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청각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청각장애 유소년들의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 지원과 재활을 돕기 위해서 클라리넷 앙상블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청각장애 유소년의 사회 정서적 재활 지원과 사회 인식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탤런트로서 청각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사랑의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삶이 가을이 여물 듯이 단단히 익어가고 있다.”며, “13년이란 긴 시간 동안 클라리넷 앙상블이 한결같이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함께 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는 축하를 전했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를 축하하며, 한국에 청소년 팬이 많은 카마키타 켄(KEN KAMIKITA)이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청각 장애를 이겨내고, 열심히 음악 활동을 하는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에 응원의 메시지로 티셔츠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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