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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콜키지프리 스타일 술반입 정육점 등장

기사입력 : 2017년 11월 10일 20시 22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일산 대화동에 위치한 ‘술동반정육점(대표 김병영)’은 국내 최초로 소주, 맥주 등을 싸와서 먹을 수 있는 정육식당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 술, 반찬의 반입이 가능한 매장은 있었지만 고깃집 중에서는 ‘술동반정육점’이 국내 최초다. 메뉴는 레스토랑에서 먹지만 와인은 집에서 가져가는 이른바 '콜키지 프리 식당'을 응용한 것이다.

‘술동반정육점’은 식당이지만 없는 것이 3가지 있다. ‘주방’과 ‘홀 서빙’이 없다. 주방 인건비와 홀 서빙 인건비를 절약하여 고깃값을 반값으로 낮춰서 판매한다. 마지막 ‘상차림’까지 없으니 가격은 더 떨어진다.

그렇다고 고기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대표적인 브랜드육인 도드람 선별암퇘지와 한우 꽃등심, 제주 흑돼지 오겹살 등 손꼽히는 명품육만 모았다.

술은 소주, 맥주, 양주, 와인을 마트에서 사서 가져와 먹으면 된다. 곁드리찬(무쌈, 상추쌈, 구이버섯, 파채, 마늘고추)과 식사(햇반, 즉성된장, 찌게, 컵라면)은 각기 소정의 비용을 내고 구입해서 먹으면 된다.

김 대표는 "약간의 수고로움 대신 최고급육류를 반값에 즐기고 덤으로 술값도 아낄 수 있어 한번 방문한 고객은 재방문율이 높다"고 말했다. 또 "서빙이 없으니 점주 입장에서는 매달 5~600만원이 나가던 인건비를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어 좋고, 손님은 최상급고기를 반값에 즐길 수 있으니 손님과 주인이 즐거운 공생의 길을 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저임금인상 공포가 확산되면서 인건비를 최소한으로 줄인 ‘술동반정육점’의 케이스는 인건비 걱정에 창업을 망설이는 예비점주들에게 색다른 대안이 될 전망이다. ‘술동반정육점’은 부부 두 명이 40형 점포를 충분히 운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비,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술반입 허용 정육점, 술동반정육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ooldongban.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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