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대표 최영호)는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전분기 대비 83%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으로는 1억 5천만원, 연결기준으로는 15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작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주요 펀드인 PMI의 자금 집행 지연이 올해까지 이어졌음에도 불구, 말라리아 진단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를 통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고 전하며, “대행사 교체로 인한 자금집행이 약 1년간 지연되었던 PMI의 발주 또한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말라리아 진단 제품의 매출 확대는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진단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적극 활용하여 뎅기 RDT 및 HIV RDT의 공공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뎅기 진단키트는 스리랑카, 인도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공공부문 납품을 논의 중에 있으며, 웰스바이오의 HIV 진단제품은 WHO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requalification)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 공공시장에서 말라리아 진단제품 이외에도 추가적인 매출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자회사 웰스바이오는 마진이 높은 신제품의 판매 강화를 통해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웰스바이오는 지난 7월 보령 바이오파마와 독감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9일 인후염(Strep A) 진단제품의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호흡기 진단 제품군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이루어 내었다. 더불어 올해 9월에 출시된 당화혈색소 측정기 또한 연간 300대 규모의 국내 공급 계약이 체결되며, 웰스바이오의 매출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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