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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신동미의 시한폭탄 매력 포인트는?

기사입력 : 2017년 11월 09일 20시 39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tvN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한수지를 연기하는 신동미가 미워할 수 없는 시한폭탄 매력으로 시청자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파격적인 패션과 말투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매 회 여기저기 시한폭탄을 날리며 이요원과 준영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 것.

지난 8일 방송된 ‘부암동 복수자들’에서는 고급 가방매장에서 정혜와 마주친 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지가 고르는 가방마다 정혜가 사들이고 급기야는 “여기 있는 거 다 우리집으로 보내줘요”라며 진열된 가방을 죄 다 주문하기에 이른다.
황당해 하는 수지에게 정혜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요?”라고 묻고 “알게 뭐야”라는 수지의 답변에 기가 차 하며 “전부터 궁금한게 있는데”라고 수지의 가발을 가리켜 “그런 건 어디서 사요”라고 묻는다. “왜요 탐나요?”라는 대답에 피식 웃으며 매장 직원에게 “아무나 들이지 말라요 격 떨어지게”라며 수지에게 굴욕을 선사한다.

친모라는 것을 무기로 정혜와 수겸의 주변을 맴도는 수지가 정작 아들의 생일도 기억하지 않고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 못마땅 했던 것.

정작 수지는 온갖 수모에 단련되어 온 탓에 어지간한 비아냥 정도는 흘려보낸다. 올바르지 않더라도 세상을 자신의 방법대로 치열하게 살아온 수지가 독한 마음을 갖게 된 것은 당연지사.

한편 고급 승용차를 타고 수겸의 학교 앞에 찾아온 수지는 수겸과 함께 드라이브를 가자하고 화려한 수지의 모습에 수겸은 “혹시 김정윤 사장이 연락오거나 하면 만나지 마. 이용당해주지 말라구”라는 정혜의 말을 떠올리고 수지의 가방에서 남은 돈을 갖고 김정윤 사장을 찾아간다.

이처럼 신동미는 스캔들을 이용하여 친척들을 위협해 어렵사리 돈을 뜯어내지만 아들에게는 너무나 쉽게 빼앗기는 등 천진난만한 악녀본색을 사실적인 연기와 디테일한 설정으로 무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뿐만아니라 정혜와의 대립에서는 찰떡같은 호흡의 또 다른 캐미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tvN ‘부암동 복수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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