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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도약

기사입력 : 2017년 11월 09일 18시 58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최진희)은 9일 여의도에서 최진희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최초의 드라마 종합 스튜디오로 2016년 CJ E&M에서 드라마제작사업부가 독립해 설립됐다. ‘미생’, ‘푸른 바다의 전설’, ‘도깨비’, ‘비밀의 숲’ 등 지상파와 유료방송을 넘나드는 히트작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38사기동대’·‘보이스’·‘터널’, ‘시그널’ 등 장르물의 트렌드화를 주도하고, 웹툰의 드라마화를 선도하는 등(‘미생’, ‘치즈인더트랩’, ‘싸우자 귀신아’) 국내 드라마 산업을 선점하고 시장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웰메이드 드라마의 제작 원천은 CJ E&M에서부터 확보한 10년의 사업 노하우와 탁월한 재무 안정성, 각본·연출·기획 분야의 핵심 크리에이터 133명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연 20여 편의 드라마 제작이 가능한 규모의 스튜디오를 구성하고 있다.

또 ‘도깨비’ 김은숙 작가가 속한 화앤담픽쳐스, ‘푸른 바다의 전설’ 박지은 작가가 소속된 문화창고, ‘육룡이 나르샤’의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소속된 KPJ를 자회사로 인수하며, 크리에이터 중심의 기획·제작을 바탕으로 최고의 드라마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원천 IP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해 지속 성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방송사에서 드라마 IP 소유권을 가져갔으나, 스튜디오드래곤은 우수한 크리에이터 기획력을 기반으로 IP를 직접 보유해 국내외 판권 유통 등 다양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판매 라이브러리는 2014년 58편에서 2016년 85편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매출의 지속적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뒷받침한다.

탁월한 사업 역량 역시 기업 성장을 이끄는 요인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다양한 장르에 기반한 경쟁 우위로 캡티브마켓은 물론 VOD, 지상파 방송사 등 다양한 플랫폼에 작품 공급 및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또 국가 및 플랫폼별로 판매 전략을 세분화하며 유통사업을 극대화하고 있다. 더불어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현지 드라마 제작 및 IP 리메이크를 전개하고, 미주지역에서도 글로벌 주요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은 혁혁한 경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6년 매출액 1,544억 원, 영업이익 166억 원을 기록했으며, 2017년 상반기에 이미 매출액 1,374억 원, 영업이익 229억 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 시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경쟁력 강화, 라이브러리 판매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비약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률은 2014년 4.0%에서 2017년 상반기 16.6%로 4배 이상 향상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비행 고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2020년까지 압도적인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1위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해외 매출 성장을 지속해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넷플릭스, 애플 등 해외 메이저 플랫폼이 드라마 산업에 대해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는 만큼 글로벌 성장의 최적기로 판단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대 2,100억 원에 달하는 IPO 재원을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발간된 스튜디오드래곤의 기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한-중 관계 개선으로 중국 수출이 전방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 잠재력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달 16~17일 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3만 9백 원~3만 5천 원이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2,803만 7,240주다. 미래에셋대우가 대표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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