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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프렌치 테크, ‘YEi Start in France’ 첫 한국 스타트업 선정 발표

기사입력 : 2017년 11월 09일 18시 53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프랑스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 정책인 ‘라 프렌치 테크(La French Tech)’가 해외 스타트업 대상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YEi(Young Enterprise initiative) Start in France’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발표했다. 2017년도 지원 대상 국가는 한국,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탈리아 및 태국으로,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포함되었다.

올해 YEi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한국 스타트업은 시각장애인용 스마트보조기기 개발 스타트업 ‘닷(Dot)’, 인공지능 기반 개인화 플랫폼 기업 ‘스켈터랩스(Skelter Labs)’, 그리고 로보틱스 스타트업 ‘아이피엘(IPL; Innoplaylab )’이다. 선정된 스타트업 모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YEi Start in France’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 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5년 런칭 이래 총 125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 특히 2014년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하면서, 선정된 스타트업과 기관간의 R&D 파트너십, 해외 지사 오픈 등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을 제공해왔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오는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1주일 간 프랑스 현지에서 프랑스 내 연구 혁신 환경을 체험하고, 사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집중 교육(Intensive Training)’, 프랑스 대기업과의 미팅과 전문가와의 멘토링이 마련된 ‘멘토링 & 코칭(Mentoring and Coaching)’, 스타트업마다 개별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현지 혁신 클러스터를 방문할 수 있는 ‘워크샵 위크(One Week in France)’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항공료와 숙박비 등 참가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무료로 제공되며, 무엇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빠르게 발전하는 프랑스의 혁신 생태계를 경험하고, 유럽 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국내 신청 자격은 직원 수 30명 미만, 연매출 2백만 달러 미만, 영어 또는 불어 구사가 가능한 테크 기반의 한국 국적 스타트업이다. 산업 분야에는 별도로 제한이 없다.

프랑스는 ‘YEi Start in France’ 프로그램 이외에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주도의 해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프렌치 테크 티켓(French Tech Ticket)’을 통해 1년 간 전 세계에서 재능을 갖춘 기업가를 유치하고 프랑스에서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진행한 프로그램 시즌 2에서는 최종 선정된 70개 스타트업 중 한국 기업이 최초로 포함된 바 있다.

또한 프랑스는 ‘라 프렌치 테크’ 정책을 통해 스타트업 창업가, 직원, 투자자들이 최대 4년까지 프랑스 거주와 워크 퍼밋(근로 허가)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말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 F(Station F)’를 오픈해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유럽의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 데이터 분석기관인 딜룸(Dealroom)에 의하면 프랑스는 지난 2016년 유럽 내 벤처 펀딩 가치로는 2위를 기록해 자국 테크 생태계의 성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상반기 동안에는 27억 유로 규모의 벤처캐피털 펀드를 달성하여 유럽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국가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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