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열리는 가장 크고 중요한 영화제 중 하나인 필름 프롬 더 사우스( Films from the South )가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동안 오슬로에서 열린다. 올해로 27주년을 맞는 필름 프롬 더 사우스는 주류 영화 시장에서 많이 소개되고 있지 않은 지역의 영화를 선보이는 영화제로 올해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의 37개국 82편의 영화가 19일까지 11일 동안 상영된다.
일본 에니메이션 팬을 위한 망가폴리스, 다큐멘터리 애호가를 위한 디오케이: 사우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코너 등 필름 프롬 더 사우스의 다양한 섹션들이 다양한 취향의 영화 애호가들을 맞이한다. 일부 시사회에서는 영화 관람 이전 또는 이후에 감독 및 제작자와 영화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매년 영화제 초대 게스트를 포함하여 25,000명 이상이 필름 프롬 더 사우스를 찾으며 올해도 팔레스타인 감독 앤마리 자씨르, 이란 감독 모하마드 레졸루프, 아르헨티나 감독 아나히 베르네리와 디에고 레르만 등이 참여해 영화제를 더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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