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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밋업 프롬 페이스북 미디어 브리핑 세션

기사입력 : 2017년 11월 03일 19시 42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페이스북은 11월 3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플랫폼 밋업 프롬 페이스북(Platform Meetup from facebook)’의 미디어 브리핑 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개발자와 신생 기업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플랫폼 활동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글로벌 워크샵 ‘플랫폼 밋업 프롬 페이스북’ 행사를 개최하는 페이스북이 미디어들과 만나 행사의 특징 및 주요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페이스북의 크리스틴 치아 APAC 플랫폼 파트너쉽 총괄 매니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페이스북의 크리스틴 치아 APAC 플랫폼 파트너쉽 총괄 매니저는 “페이스북 플랫폼은 개발자 및 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최적의 도구다.”라며 “신생 기업들이 한국뿐 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 플랫폼 밋업 프롬 페이스북의 미디어 브리핑 세션이 개최됐다.

 
▲ 크리스틴 치아 매니저는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신생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플랫폼 파트너쉽’을 통해 개발자, 학생,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페이스북 플랫폼을 이용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과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여러 툴(tool)을 구축하고,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페이스북 플랫폼 파트너쉽’의 프로그램으로는 ‘FbStart’와 ‘Developer Circles’가 운영되고 있다.

먼저 ‘FbStart’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페이스북의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자들이 필요하거나 원하는 개발자 도구 및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도구’, 직접 신생 기업을 운영하고 기업가로서 성공을 거둔 페이스북의 기술 지원 담당자와의 직접적이고 독점적인 멘토링이 제공되는 ‘지원’, 주변 환경 및 동료들과 배움을 통해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등 총 3 단계 과정을 통해 지원한다.

현재, 130개 이상의 나라에서 약 6천여 개의 스타트업들이 'FbStart'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2015년 'FbStart 서울' 프로그램을 런칭해 신생 모바일 앱 스타트업이 앱 기획 및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페이스북의 무료 개발 도구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생 기업을 위한 부트스트랩 프로그램과 초기 사업성이 증명된 뒤 발전을 모색하는 엑셀레이트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페이스북 광고 및 파스 광고 크레딧, 제품 테스트, 채용, 고객 관리, 화상 회의, 문서 관리를 제공하는 유수 기업들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다음으로 ‘Developer Circles’는 개발자 커뮤니티의 네트워킹 및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페이스북 개발자 도구 및 서비스에 대한 토론 포럼을 이용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지역별 개발자 커뮤니티로 이루어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더욱 포괄적인 개발자 커뮤니티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우며, 지식 공유와 커뮤니티, 그리고 정보의 접근을 통해 긍정적인 정서를 도모한다. 여기에 'FbStart'와 같은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개발자들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학생은 물론 기업가, 코딩 학습자 등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각 ‘서클(Circle)’은 ‘리드(Lead)’역할을 진행할 멤버가 오프라인 이벤트 기획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관리까지 담당하며, 페이스북은 개발자들이 다양한 기술 주제에 관해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 포럼을 이용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구성 및 동영상 자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 커뮤니티의 네트워킹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준비되어 있다.

 
▲ ‘FbStart’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국내 파트너사의 사례도 공유됐다.

지인 추천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채용 플랫폼인 ‘원티드(Wanted)’는 페이스북 로그인 기능을 통해 회원가입 및 로그인 절차를 단축하고 플랫폼을 활성화했다. 아울러, 페이스북 로그인 연동으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프로필을 확보해 현재 1,400곳이 넘는 기업들이 원티드를 이용함은 물론 매월 100여 곳의 새로운 기업들이 합류하고 있다.

맛집 검색 및 추천 서비스 플랫폼인 ‘망고플레이트(MangoPlate)’는 자사의 서비스에 페이스북 장소 API와 페이스북 로그인을 적용해 신규 음식점 데이터베이스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데이터 입력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었다. ‘망고플레이트’는 해당 기능 도입 후 기존보다 14배 많은 신규 음식점을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하는 등 불과 2주 만에 30,000개의 신규 음식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전 세계 2,700만 게이머들이 애용하고 있는 게임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OP.GG’는 페이스북과의 협업으로 계정 생성 과정을 단순화하고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분석 도구와 통계, 그리고 인사이트를 통해 게이머들의 이용 행태를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됐다.

3억 5천만 회 이상 다운로드된 세계적인 카메라 앱 ‘레트리카(Retrica)’는 해외 이용자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페이스북의 본인 인증 도구인 어카운트 킷(Account Kit) 기능을 도입, 25,000달러 규모에 달하는 문자 인증 비용을 매월 절감함은 물론 도입 3개월 만에 페이스북을 통한 가입 성공율을 15% 상승시킬 수 있었다.

한편 페이스북은 ‘플랫폼 밋업 프롬 페이스북’ 행사를 통해 네이티브 모바일 앱과 같은 플랫폼 기반의 페이스북 제품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플랫폼에서 기업이 고객과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팁을 소개한다. 지난 4월 진행된 바 있는 페이스북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F8의 주요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브리핑도 이뤄진다.

 
▲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국내 파트너사의 사례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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