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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옥, 그녀는 왜 후배가수에게 위로는커녕 성추행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말했을까?

기사입력 : 2017년 11월 02일 16시 07분
ACROFAN=권오길 | acrofan SNS
채널A

가수 문희옥이 같은 소속사 후배 여가수 A 씨에게 사기 및 협박 혐의로, 소속사 대표는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가수 A씨는 이날 문희옥의 소속사 대표 김씨에게 성추행과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또 문희옥에게 사건 정황을 털어놓으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성추행 당한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협박했다며 문희옥을 협박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의 소속사 대표는 지난 6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A씨를 성추행했다. 이어 "너를 갖고 싶다, 내 여자가 돼 주지 않으면 죽겠다, 모텔에 가자"는 등의 언어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옥은 왜 후배 여가수에게 위로는커녕 성추행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협박을 했을까?

이에 대해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곽대경 교수는 한 방송에 출연해 “사실 문희옥 씨가 (녹취록에서)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후배 가수를 걱정하는 것 같지만 오히려 소속사 대표의 편을 들고 있는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는 소속사가 타격을 받고 여론의 뭇매를 맞게 되면 자기의 활동도 위축이 되는 이런 피해를 본인이 걱정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문희옥의 '네가 문제를 시끄럽게 만들어 가지고 소속사를 어렵게 만들면 회사도 어려워지고 너도 활동하는 데 지장이 있다'는 이러한 발언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혼돈하게 하는 부적절한 발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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