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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서울시교육청, 글로벌인턴십 1기 수료식 '청소년 진로교육 새 이정표 썼다'

기사입력 : 2017년 11월 02일 15시 09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바른전자가 자체 개발해 운영하다 올해 공교육 정규 교과과정에 채택됐던 청소년 진로체험교육 과정이 11개월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대표 김태섭)는 1일 서울공업고(교장 양한석)에서 열린 ‘2017 서울글로벌인턴십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1기 교육생 22명에게 아카데미 학장인 김태섭 대표 명의의 수료증과 상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홍민표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인턴십 아카데미가 앞으로 사회로 진출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목적의식을 심어주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더 열띤 노력을 기울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글로벌인턴십 아카데미’는 특성화고 학생에게 교실에서 세상 밖으로 외연을 넓히는 실질적인 체험을 제공하고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최초로 교육청-학교-기업-지역사회를 연계한 진로교육 교과과정으로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시범 사업으로 개강했다.

주관을 맡은 바른전자는 지난 4년간 자사가 인턴십 및 토크쇼 형태로 시행해온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멘토단 등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1월 학생 공청회를 거쳐 3월 첫 수업을 시작했다.

‘서울글로벌인턴십’ 1기 수강생으로 선발된 서울공업고 2학년 재학생 22명은 2017년도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JOB談(담) △IT △인성 △비즈니스 예절 및 문서작성 △면접 대비 등을 주제로 8개월 간 강의를 들었다. 또한, 차후 특성화고 현장실습 시 청소년들이 불합리한 일을 겪지 않도록 노동인권에 관한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아카데미에는 바른전자의 사내 IT전문가를 비롯해 현직 해병대 기술부사관, 뮤지컬 배우, 기업 인사담당자 등 다양한 직업인이 멘토로 참여하여 특별 강연과 지속적인 멘토링을 진행,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호응을 얻었다.

바른전자는 청소년 독서 습관 정착을 위해 수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독서 감상평 공모전을 열고 우수작을 선정,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상패와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USB 등 상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변지수 학생은 “여러 직업인으로부터 평소 교실에서 듣기 어려운 실제 산업 현장의 흥미로운 이야기나 진솔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들으며 내 나름대로의 미래 목표를 세웠다”면서 “딱딱한 강의식 수업 대신 멘토에게 스스럼없이 궁금한 점을 묻거나 고민을 나눌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낯선 사회로 진출하기 전 특성화고 청소년들이 느낄 수 있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즐거움과 호기심을 갖고 미래 직업을 탐색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교육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아카데미가 긍정적인 자극이 되어 예비 시민으로서의 초석을 닦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전자는 서울공업고에서 시범 운영된 서울글로벌인턴십 아카데미가 수강생과 일선 학교로부터 사회적 자립과 긍정적 자극의 기회를 확대하여 특성화고 진로교육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가는 방안을 서울시교육청,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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