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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일으킬 수 있는 골반염, 출산 후 더 조심해야

기사입력 : 2017년 11월 02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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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있어 자궁과 질 건강을 챙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자궁 및 질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여 질병에 시달리기도 한다. 대표적으로는 '골반염'을 꼽을 수 있다.

골반염이란 자궁내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 및 나팔관, 복강까지 옮기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스트레스 또는 과로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세균 감염에 의한 골반염이 발생하기 쉽다.

최근에는 출산 후 얼마 가지 않아 골반염을 겪는 여성들의 사례가 종종 나타나고 있다. 이는 출산 후 자궁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염증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골반염에 걸릴 경우 발열, 하복통, 질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월경량 과다, 배뇨 시 불편감, 냉증, 오한 등 여러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골반염을 방치할 경우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나아가 불임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반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궁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과음, 흡연을 지양하고 인스턴트 음식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질염, 자궁경부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골반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유의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인천 엠앤비여성병원 이환구 대표원장은 "골반염 치료에는 전체적인 염증 정도를 파악하는 혈액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며 "검사 후 증상 정도를 파악한 뒤 항생제 치료 및 질 분비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골반염은 난임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안길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사와 예방 활동이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골반염은 매우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고 아예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기도 하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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