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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발인’ 그리고 ‘죽음의 의미’ 생전 그는 뭐라고 답했나? '뭉클' “지금은 전혀 죽고 싶은 생각 없다”

기사입력 : 2017년 11월 02일 09시 23분
ACROFAN=권오길 | acrofan SNS
공동사진취재단

갑작스런 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달리한 고(故) 김주혁의 발인식이 진행된다.

고 김주혁의 발인식은 2일 오전 11시 서울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다.

발인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치러지는 영결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유해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안치된다.

이와 함께 ‘죽음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고 김주혁의 생전 인터뷰에도 관심이 쏠렸다.

앞서 패션잡지 하퍼스바자 코리아가 공개한 인터뷰에는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을 함께 했던 유호진 PD가 직접 꼽은 질문들에 대한 김주혁의 답변이 담겼다.

당시 유호진 PD는 김주혁에게 '당신이 생각하는 죽음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김주혁은 "그런 질문을 왜 해?"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주혁은 "죽음을 두려워하니까 이렇게 잘 살려고 노력을 하는 거예요. 무섭죠. 아무리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해도 조금은 무서울 거예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어찌 됐든 지금은 전혀 죽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어요. 더 잘 살기 위해서 노력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주혁은 "내 삶이 너무 멋없는 것 같아요"라며 "조금 다르게 살아보려 해요.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차라리 ‘저 사람, 참 삶을 멋있게 살았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라고 했다.

생전 김주혁의 인터뷰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뭉클하네. 오늘이 고 김주혁 발인인데...", "삶이 참 허무하네요", "구탱이형 오래도록 기억할게요. 좋은 곳에서 행복하세요", "마음이 찢어지네요. 내 인생도 한 번 되돌아 봐야겠네요" 등의 댓글로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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