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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훈 교수 “용인 일가족 살해범 같은 살인자들, 임계치 넘어가면 논리 전개 빠르고 죄책감 강도 떨어져”

기사입력 : 2017년 11월 02일 02시 11분
ACROFAN=권오길 | acrofan SNS
보도 캡처
배상훈 교수가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 모 씨의 살인 후 심리에 대해 언급했다.

김 씨는 경기도 용인의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이부동생을 살해하고 뒤이어 여행 중이던 계부를 강원도 평창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계부의 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종업원은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장남 김 씨가 받았다, 사장님이 취해서 옆에서 잠을 자고 있다”고 말해 그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그렇다면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 씨는 살인 후의 심리는 어떻게 봐야할까?

이에 대해 배상훈 교수는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보통 살인자들의 심리가 그렇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교수는 “임계치가 넘어가면 그 다음부터는 굉장히 빠르게 움직인다. 빠르고 논리 전개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여러 단계에서 죄책감을 느낄 것 같지만 한 번 죄책감을 느끼면 그 다음부터는 죄책감의 강도가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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