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6일, 27일 ‘2017 관광 중소기업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관광 중소기업의 상품‧서비스 홍보 지원 및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국민적 관심유발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온라인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9.14~9.30)를 통해 선정된 상위 20개 기업(후원형 10개‧증권형 10개)과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가한 전문가와 일반인 등 총 400여명이 참가하였다.
후원형(26일)과 증권형(27일) 각 분야별로 참가한 관광 중소기업들이 전문가 심사단 및 일반인 앞에서 자사의 사업계획 및 상품을 발표하면, 이를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심사단 400여명이 온라인 모의투자 사이트에 접속, 약 32억 3천만원의 모의 투자를 진행해 관광 중소기업의 향후 높은 성공 가능성을 가늠케 했다.
26일 치러진 후원형 대회에서는 “Connect Urban space, Connect Us” 라는 의미를 가진 IT 기반 관광벤처기업 ‘커넥터스’가 최우수상을 차지, 총상금 300만원과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2016년 설립된 ‘커넥터스’은 문화·관광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아기엄마들의 자유로운 나들이를 가능케 하는 ‘유모차 나들이 앱, Mombie’ 서비스를 발표, 심사위원단의 공감을 얻어냈다. 이어서 우수상을 차지한 ‘패스앤트립’은 부산관광카드, 부산시티패스 KIOSK를 개발, 운영 중인 여행레저 전문가그룹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지역특화형 여행레저 플랫폼솔루션패키지 서비스를 발표했다.
다음날 열린 증권형 대회에서는 밤시간 동안 사용이 거의 없는 개인요트를 임대·활용해 새로운 해양 레저문화 확산의 가능성을 선보인 ‘요트탈래’가 대상을 차지, 총상금 1,0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요트를 이용한 숙박, 바다 관광, 리버크루즈 등을 서비스하는 해양관광 전문기업인 ‘요트탈래’는 소비자의 숙박형태 및 여행문화 변화와 선주들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과 함께 향후 높은 투자가능성을 가늠케 했다.
증권형 최우수상은 ‘두리함께’가 획득했다. ‘차별없는 여행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모토로 한 ‘두리함께’는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 소외계층 대상으로 접근 가능한 관광환경 및 여행상품을 제공하는 여행복지서비스를 발표하며, 전문가와 일반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에이치스토리컨설팅(장려상)‘, ’올리브크리에이티브(장려상)‘이 후원형 대회에서 수상하였으며, ‘엠비즈플래닛(우수상)’, ‘웨어트립(장려상)’, ‘홍캠프(장려상)’이 증권형 대회에서 순위권에 포함,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제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회에 참가한 A씨는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아이디어와 관광 기업들의 열정적인 발표가 매우 재밌었고, 일반인의 투자로 우수기업이 선정되는 방식도 흥미로웠다.”고 밝히며, “이러한 대회가 더 많이 열려 관광기업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상품화되고 소비자는 풍부한 관광콘텐츠를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함경준 실장은 “전문가와 일반인의 모의 투자를 통해 관광 기업들의 높은 시장성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평하며 “앞으로도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관광 중소기업 활성화와 나아가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처음 시행한 이번 ‘관광 중소기업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는 지난 9월 ‘온라인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거쳐 선정된 상위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테크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에서 AI 미래 여는 혁신 ..
네이버 두 번째 IDC '각 세종', "초대규모 AI , 클라우드 등..
로터스의 하이퍼 SUV 엘레트라, 국내 판매 가..
머스탱 60주년 역사와 함께한 포드의 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