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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조문 행렬 이어지는 이유 '울컥'...“그에게 도움 받지 않은 사람이 없어”

기사입력 : 2017년 11월 01일 10시 49분
ACROFAN=권오길 | acrofan SNS
공동사진취재단

고 김주혁의 빈소에는 밤새 동료 연예인들과 지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고 김주혁의 빈소는 지난 3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이날 그와 생전 인연을 맺은 동료 연예인들을 비롯 수많은 연예계 관계자와 지인들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송강호부터 이경영, 고두심, 손현주, 고수, 조우진, 박보검, 조진웅, 권상우, 임형준, 한지민, 이미연, 박원상, 이승준 등 연기 선후배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또한 유준상, 홍은희 등 소속사 나무엑터스 식구들과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멤버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등이 빈소를 찾아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갑작스런 사고로 생을 달리한 김주혁. 그는 45세라는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해 세간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같은 안타까운 그의 죽음을 통해 인생을 되돌아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은 한 방송에서 “처음 김주혁 씨의 비보를 듣고 깜짝 놀랐다.”라며 “저도 ‘지금 내가 이렇게 사는 게 맞나? 다른 삶의 방식을 가져가야 하는 건 아닌가’를 생각했다. 우리 곁에 가까이 있었던 사람인데 어이없는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믿기지 못할 정도의 그런 사고를 통해서 목숨을 잃는 사고는 김주혁 씨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우리가 살아있을 때 주변 사람들과 공생하는 삶, 뭔가 나누는 삶을 통해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죽는 시점이 와도 그런 후회는 없을 것 같다. 아무튼 여러 가지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던져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국 변호사 역시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갑작스럽게 죽으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데. 김주혁 씨 같은 경우는 특히나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는 것 같다. 주변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로는 김주혁 씨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다라고 할 정도로 그가 잔정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많은 스태프까지 한 명 한 명 챙길 정도로 그만큼 따뜻한 사람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주혁 씨의 죽음에 우리가 더 아파하고 안타까워 하는 것 같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김주혁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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