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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7명 “미취업 히스테리 부렸다”

기사입력 : 2017년 10월 31일 15시 17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구직자 10명 가운데 7명은 미취업으로 인한 히스테리를 부린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히스테리를 부린 대상은 주로 구직자 자신이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취업준비생 570명을 대상으로 ‘취업 히스테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1.1%가 ‘미취업으로 인해 신경질이나 짜증 등의 히스테리를 부린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히스테리를 부리게 되는 대상’은 ‘나 자신’이 50.6%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30.4%)’, ‘형제자매(7.2%)’, ‘친한 친구(6.2%)’, ‘애인(4.7%)’, ‘학교 선후배(0.7%)’ 순이었다.

‘자신이 히스테리를 부린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40.7%가 ‘별 것도 아닌 일에 짜증낼 때’라고 답했다. 이어 ‘주변에서 취업했냐는 질문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 25.9%, ‘생활비/학원비 등이 부담될 때’ 17.5%, ‘자신보다 못한 애가 먼저 취업했을 때’ 6.7%, ‘취업한 친구나 지인을 보며 질투심을 느낄 때’ 4.7%, ‘면접 등에서 탈락했을 때’ 4% 순이었다. 기타로는 ‘부모님의 잔소리와 눈치 때문에’라는 의견이 있었다.

‘미취업으로 인해 히스테리를 부리게 된 시점’은 ‘구직 시작 후 3개월~6개월(31.1%)’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6개월 이상~1년 미만(24%)’, ‘3개월 미만(14.8%)’, ‘3년 이상(12.6%)’, ‘1년 이상~2년 미만(9.1%)’, ‘2년 이상~3년 미만(8.4%)’ 순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히스테리를 부렸을 때 주위의 반응은 어땠는가’를 묻자 응답자의 41.5%가 ‘다툼 등으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이어 ‘상대가 내색은 안하지만 속으로 불쾌해했다(31.9%)’, ‘자신을 이해해주며 그냥 넘어갔다(22%)’, ‘특별한 반응은 없었다(4.2%)’ 순이었다.

그렇다면 히스테리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변했을까?

응답자의 60.7%는 ‘예전보다 관계가 멀어졌다’고 답했다. ‘관계 변화는 없다’는 의견은 39.3%를 차지했으나 ‘예전보다 관계가 가까워졌다’는 답변은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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