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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세형, 직장 상사 때문에 원형탈모 왔다는 사연에 “그 과장님 너무 나쁜사람! 어머 제 마음의 소리가 다 들렸나요?”

기사입력 : 2017년 10월 29일 12시 38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10월 28일, 개그맨 양세형은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청춘아레나2017>에 참석한 1만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고구마로 막힌 속 뻥 뚫어주는 핵사이다 <양세형의 양세바리쇼>’를 진행했다.

이날 양세형은 직장 상사의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생겼는데 이후 취업이 걱정돼 해야하는 말도 하지 못하는 자신이 답답하다는 23세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양세형은 “그 과장님 너무 나쁜사람이네요. 제 마음의 소리가 다 들렸죠?” 라며 “취업난도 취업난이지만 직장생활에서 겪는 힘든 일도 너무 많죠. 그치만 성희롱과 인격 모독은 참지 않고 말해야하는 것 같아요.” 라며 사연자의 걱정에 대한 위로를 전했다.

이어지는 사연으로는 “6년 째 애매한 남사친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행동은 남사친 이상인데 결정적인 순간에 선을 그어요. 우리 그냥 친구야 라는 말이 자꾸 머릿속을 맴돌아요.” 라는 남사친과의 썸 사연이 전해졌다. 양세형은 실시간으로 관객들과의 토크쇼를 통해 해결책을 구하며 “남자는 좋아하면 표현하고, 아니면 아닌건데 그 남사친이랑은 연애로 발전하더라도 여자분이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의견으로 많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지막으로 양세형은 “<청춘아레나2017>의 슬로건이 우린X라젊다예요. 여러분은 젊은가요? 근데요, 나이드신 할아버지분들도 젊다고 생각하신데요. 그분들은 그냥 몸이 약해졌을 뿐이지 ‘내가 나이가 들었구나’라는 생각이 안드신데요.“라는 말에 이어 “오늘 우리가 여기서 이렇게 웃고 떠들고 즐긴 것도, 소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 순간 자체가 젊음이고, 우리가 젊다라는 증거거든요.” 라며 관객들과의 단체사진 촬영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10월 28일,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청춘아레나2017>에서는 크러쉬, 헤이즈, 볼빨간 사춘기가 무대를 꾸몄고 타블로, 유병재, 정세운, 양세형이 젊음 그리고 청춘에 대한 진솔한 토크로 10대에서 5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과 교감하며 소통했다. 강연 문화 기업 마이크임팩트는 ‘지친 일상에서 오늘 날이 가장 젊음을 잊고 사는, 인생의 가장 ‘젊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위로와 응원을 전달하고자 두번째 소셜축제 <청춘아레나2017>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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