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에이치시티, 49억 원 규모 흡입독성시험시설 구축 사업 수주

기사입력 : 2017년 10월 27일 14시 53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에이치시티(대표이사 이수찬)가 약 49억 원 규모의 흡입독성시험시설 구축 사업을 공동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금번 흡입독성시험시설 구축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신규 사업으로 만성흡입시험을 실시하기 위한 것이다. 에이치시티와 관계회사 에이치시티엠이 공동 진행(컨소시엄 비율 52:48)한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살충제 달걀, 생리대 발암물질 등이 이슈화되며 화학물질의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의 시행령 개정으로 화학물질에 대한 신뢰도 높은 정보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특히 흡입독성 평가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시험으로 화학물질 등록 및 규제 시 반드시 필요하다.

향후 화학물질에 대한 규제 강화 및 OECD 흡입독성시험법 개정을 통해 국내외 흡입독성시험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OECD 시험법 개정은 실험동물의 수 확대를 골자로 하는데, 이에 따라 전세계적인 시험시설 및 장비 교체 수요가 발생한다.

현재 흡입독성시험 평가 장비는 미국, 일본, 독일 3개국이 전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해 선진국에 기술 데이터를 의뢰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에이치시티엠은 흡입독성시험에 대한 국제표준을 꾸준히 개발해, 3개의 표준개발을 완료하고 1건의 국제표준 개발을 진행 중이다. OECD 시험법 개정은 향후 1~2년 내 완료될 예정으로, 독자 개발한 국제표준기술을 개정된 시험법에 접목 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이치시티와 에이치시티엠은 2015년 국내 최초로, 국내 최대 규모의 만성 흡입시험시설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 설치했으며 이는 지난 9월 우수시험시설(GLP, Good Laboratory Practice)로 지정된 바 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