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112610, 대표이사 김성권/김성섭)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80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16%를 기록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 2분기 매출액 823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 대비 각각 6.9%, 15.8% 증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이 7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아시아 및 캐나다 지역 프로젝트의 이익률 향상 ▲물량 증대로 인한 고정비 감소 효과 ▲생산법인의 자체적인 원가절감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분기에 이어 시장 기대치를 초과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씨에스윈드는 2016년도 실적 부진을 완전히 털어내 2017년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를 둘러싼 국내외 정세 변화도 씨에스윈드의 실적 개선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영국 정부는 해상풍력 발전 목표량 증대 및 신규 단지 선정을 발표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8월 말 영국법인에서 해상풍력타워 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국내 역시 탈원전 선언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진행돼 씨에스윈드의 성장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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