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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보라매 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와 정진호 교수팀이 40세 이상 8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루 3g씩 24주간 홍삼을 섭취하게 한 결과 가장 깊은 주름은 23.5% 감소했으며, 일반 주름은 19.0%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홍삼 섭취 후 주름 억제에 관련된 type-1프로콜라겐과 단백질 발현량이 섭취 전보다 각각 85%, 65% 증가했으며, 홍삼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주름 생성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홍삼을 먹는 것뿐만 아니라 ‘바르는’ 것도 안티에이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이해준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홍삼을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으로 생기는 주름이 덜 생기면서 피부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박사팀은 쥐를 4개의 그룹(생리식염수주사군, 홍삼 주사군, 일반 크림 도포군, 홍삼 추출물 0.2%가 포함된 크림 도포군)으로 나누어 주 3회씩 22주 동안 등 부위에 90mJ/㎠ 세기의 자외선을 투여한 후 피부조직을 관찰했으며, 홍삼을 투여하거나 도포했을 때 자외선에 의한 주름 형성이 유의적으로 억제된 것을 확인했다.
이어 피부조직을 채취해 분석했을 때, 홍삼을 바른 그룹의 45.7%가 실험이 끝날 때까지 피부암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발생한 개체에서도 종양 수가 현저히 감소했다.
의학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로 홍삼 섭취와 도포를 병행하면 전반적인 피부 노화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며 "더불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암 발생의 억제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홍삼이 우리의 건강은 물론,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입증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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