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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9월 L.POINT 소비지수 발표

기사입력 : 2017년 10월 23일 15시 17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강승하)는 통합멤버십 브랜드인 L.POINT의 3,700만 회원의 소비 트렌드를 측정한 ‘17년 9월 L.POINT 소비지수를 발표했다. 9월은 지난 추석(16년 9월 14~16일) 대비 늦은 추석으로 명절 특수가 10월로 이월되고 역대 최장의 황금연휴로 국내외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소비지수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년 9월 L.POINT 소비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고정 -2.7%)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출국자는 102만명으로 작년 추석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더불어 명절 연휴 기간 국내 주요관광지 방문객 수도 작년 대비 2.2배 증가해 소비지수 감소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월 대비 ‘17년 9월 L.POINT 소비지수는 1.8%(고정 1.9%)로 추석 준비를 위한 소비로 인해 소폭 증가했다.

특히 이번 추석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합리적이고 간소하게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트렌드 반영돼 눈길을 끌었다. 제사와 성묘, 명절 음식장만 등을 간소화하고 긴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난 가구가 많았다. 또한 511만에 이르는 1인가구,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이 등장하는 등 부담 없이 연휴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증가한 것도 원인이다. 이에 간편하고 실용적인 가정 간편식품이 큰 인기를 끌며 소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상품군별 L.POINT 소비지수는 즉석식품과 냉동 부침개, 튀김 등이 각각 11.7%, 10.7% 증가했으며, 도시락 소비와 냉동 면 밥류 소비가 각각 15.5%, 19.9% 증가하는 등 가정 간편식 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더불어 추석 준비를 위한 소비로 국내산 우육 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하고, 냉동 수산, 축산물 등의 선물세트 소비도 39.9%로 큰 폭 증가했다.

이 외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커피 음료 대신 편의점 독자 브랜드 커피에 대한 소비가 급증했다. 특히 ‘세븐카페’ 소비는 전년대비 15.1% 증가한 반면, 일반 커피 음료 소비는 23.4% 감소했다.

성별 L.POINT 소비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남성 -3.6%(고정 -2.3%), 여성 -3.0%(고정 -2.8%)로 남녀 모두 감소한 가운데, 차례상, 음식 장만 등 명절 준비로 인한 지출이 높은 여성의 소비가 상대적으로 덜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소비 감소현상이 나타났다. 20~30대 젊은 남성의 경우 가전전문 판매점에서의 소비 지출이 두드러진 반면 20~30대 여성은 대형마트, 슈퍼마켓과 가전전문 판매점에서 소비 지출이 많았다. 40~50대 여성은 타 연령 대비 인터넷 쇼핑 소비가 높게 나타났다. 유통영역별 L.POINT 소비지수는 대형마트, 슈퍼마켓, 가전전문 판매점을 중심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가 증가했으며, X세대는 인터넷 쇼핑 소비가 확대되었다. 반면 베이비부머는 전반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소비 감소가 강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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