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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영재육성프로젝트 주니어컴퍼니 정기공연 <2017 RISING STARS>

기사입력 : 2017년 10월 23일 15시 02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 오는 10월 28일,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이하 주니어컴퍼니)가 제2회 정기공연을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올린다. 주니어컴퍼니는 유니버설발레단 재능과 끼가 넘치는 중-고등학생 발레 유망주들을 발굴, 발레단이 보유한 최고의 교육시스템을 통해 세계적인 프로무용수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영재육성프로젝트이다. 2015년 8명, 2016년 22명, 2017년 22명을 선발한 주니어컴퍼니는 발레단의 전액 장학생으로 운영되고 있다.

● 주니어컴퍼니 단원들은 클래식 발레 뿐만 아니라 몸의 언어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현대무용과 각 나라와 각 지역의 특색이 강하게 표출되는 캐릭터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현대무용 작품 중 민수경 안무의 <번데기 Pupa> 작품은 어른들이 정해놓은 일방적인 틀, 규칙 속에 그것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그것의 무게, 답답함, 혹은 어떤 두려움, 성적과 점수에 대한 강박관념 등 안무가가 학생의 대화를 통해 느꼈던 어릴 적의 기억을 13명의 주니어컴퍼니 단원들이 군무로 표현하게 된다. 현대무용 특유의 절제된 미와 테크닉, 자연스럽지만 모두 계산된 동작이라는 점에서 발레를 전공하는 단원들이 펼치는 기량은 학생 그 이상이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김보람 안무의 <수평선 Horizon>과 김보라 안무의 < Mozart & Egypt -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소서>라는 현대무용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각 나라 각 지방의 특징이 강하게 표출되며 발레 전공자들이라면 반드시 배워야 하는 캐릭터 댄스를 기본 스텝부터 작품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캐릭터 댄스 컴포지션 Character Dance Composition>과 낭만발레의 진수라 불리는 <파 드 카트르 Pas de Quartre >, 희극발레의 정석 < 돈키호테 Don Quixote > 중 주인공 키트리와 바질의 그랑 파드되, 프랑스풍의 우아함과 이탈리아풍의 활력 넘치는 춤을 볼 수 있는 <파키타 Paquita > 등을 선보인다.

● 주니어컴퍼니 단원들의 가장 큰 혜택은 프로무용수들을 지도하는 유니버설발레단 지도위원들에게 작품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과 프로무용수와 함께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앞으로 발레 무용계를 이끌고 나갈 차세대 발레 스타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 문훈숙 단장과 유병헌 예술감독은 주니어컴퍼니 설립과 공연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발레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꿈꿔오던 저의 소망은 어린 꿈나무들에게 아름답게 비상 할 수 있는 꿈의 날개를 달아주는 일입니다. 2009년 발레단 25주년을 맞아 ‘발레 엘 시스테마’로 첫 장학사업을 시작했지만 오래 지속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지난 해 유병헌 예술감독의 제안으로 시작한 주니어컴퍼니는 30여년 발레단을 운영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집약해 실력 있는 프로무용수로 성장시키는 장학사업입니다.”라며 설립 계기를 밝혔다. 주니어 컴퍼니를 맡은 유병헌 예술감독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날이 갈수록 학생들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는 것을 보는 것이 보람됩니다. 학생들의 핑크 빛 꿈들이 정기 공연을 통해 더 많이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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