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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립학회, 한국에서 뇌과학 강연 연다

기사입력 : 2017년 10월 23일 13시 53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자연과학 진흥을 위해 설립된 세계적인 자연과학학회인 영국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의 강연이 서울에서 열린다.

기초과학의 대중화를 기치로 설립된 카오스재단(이사장 이기형)과 국내 유일의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원장 김두철)은 오는 11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영국 왕립학회 석학 초청 특별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1660년 11월 영국 런던 그레션 대학 강의실에서 17세기 영국의 건축가이자 천문학자인 크리스토퍼 렌(Christopher Wren, 1632~1723)을 비롯한 10여명의 젊은 학자들이 모여 시작된 영국 왕립학회는 아인슈타인, 아이작 뉴턴, 벤저민 프랭클린, 찰스 다윈 등 세상을 바꿔놓은 수많은 과학자가 회원으로 거쳐갔으며, 지금까지 약 80여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카오스재단과 기초과학연구원이 공동 기획한 이번 영국 왕립학회의 특별 강연은 “뇌 과학과 자연과학의 미래”를 주제로 왕립학회 부회장이자 재료과학 분야의 석학인 런던 대학의 리처드 캣로(Richard Catlow) 교수와 뇌신경학의 권위자인 게로 미센보크(Gero Miesenbock)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리처드 캣로 교수는 <build models with high performance computing : 고성능 컴퓨터를 활용한 모델 구축> 게로 미센보크 교수는 <lighting up the brain : 뇌를 밝히다>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특별 강연은 추첨을 통해 30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11월 1일까지 카오스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강연은 무료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뇌 과학과 미래 과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해 카오스재단과 기초과학연구원이 함께 특별하고 귀중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데비 패러데이 연구소(Davy Faraday Research Laboratory) 소장을 역임하고 영국 왕립학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리처드 캣로 교수와 Optogenetics의 창시자로도 유명한 게로 미젠보크 교수의 수준 높은 과학 강연을 국내에서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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