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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채리티 제22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 : 박부원, KPGA 챔피언스투어 2승째 달성

기사입력 : 2017년 10월 20일 20시 01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골프존 채리티 제22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삼금 2억원, 우승상금 2천 6백만원)’ 에서 박부원(52.링스)이 우승을 차지하며 KPGA 챔피언스투어 2승째를 달성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오라컨트리클럽 동, 서코스(파72. 7,137야드) 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박부원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지켜내며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김종덕(56.혼마골프)을 1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번홀(파4)을 기분 좋은 버디로 시작한 박부원은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까지 파 행진을 벌였다. 이어진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타수를 잃었지만 11번홀(파5) 버디를 솎아내며 만회에 성공했다.

이후 15번홀(파5)에서 세컨샷이 나무에 맞고 세번째 샷까지 그린 우측 소나무 숲에 들어가며 4온 2퍼트로 박부원이 보기를 범한 사이 같은 조 김종덕은 5m 버디 퍼트를 넣으며 1타 차 턱밑까지 박부원을 추격해왔다.

하지만 김종덕은 남은 홀에서 추가 버디에 성공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16번홀부터 18번홀까지 세 홀 연속 파로 마무리한 박부원이 KPGA 챔피언스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5년 ‘제5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 이후 2년만이다.

경기 종료 후 박부원은 “일본에서 시니어투어 대회에 5주 연속 출전한 후 바로 제주도로 왔다. 그러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감도 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제주도에 오니 감도 좋아지고 첫 날부터 느낌도 좋았다. 고국 무대라 확실히 다른 것 같다. TOP 10 만 생각하고 편하게 경기에 임하려고 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 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본에서 같이 활동 중인 김종덕 선수와 즐겁게 전반 홀을 플레이했다. 그런데 후반 홀 들어 우승을 염두에 두다 보니 긴장감이 커졌다. 나는 샷 실수가 계속 나오는데 김종덕 선수는 후반에 맹타를 휘두르며 무섭게 쫓아오더라.(웃음) 그래도 마지막 16번홀부터 18번홀까지 오르막 퍼트만 남기자고 한 전략이 잘 맞아 떨어져 타수를 더 이상 잃지 않고 우승을 하게 됐다.” 며 오늘 경기를 돌아봤다.

2015년 KPGA 코리안투어 QT에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도전의 아이콘’이 된 박부원은 “일본 시니어투어 일정이 겹쳐 올해는 KPGA 코리안투어 QT에 참가를 못할 것 같다. 아쉽지만 남은 일본 대회에 집중하려고 한다.” 고 전했다.

이번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번, 준우승 1번, 3위 1번을 기록하며 활약한 박부원의 올 시즌 남은 목표는 일본 시니어투어 우승이다.

그는 “국내에서 우승을 기록했고 이제 남은 건 일본에서의 우승이다. 4개 대회만을 남겨둔 일본 시니어투어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상금랭킹 상위권에 속해 일본 시니어투어 내년 시즌 시드를 확보했으니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우승을 향해 도전하겠다.” 며 각오를 다졌다.

K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3승을 기록중인 ‘부산 갈매기’ 신용진(53.타이틀리스트)은 본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3위에 자리했다.

한편 ‘2017 KPGA 챔피언스투어’ 는 ‘제5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천 8백만원)’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마지막 대회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충북 청주시 소재 그랜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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