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제2회 광희문 문화마을축제 <광희문 달樂달樂> 19일(목) 광희문 앞 광장서 수백여 관객들 성원에 성황리 마무리

기사입력 : 2017년 10월 20일 16시 18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어제 19일(목)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 광희문(중구 광희동 2가 소재) 일대에서 ‘제2회 광희문 문화마을축제’ <광희문 달樂달樂>이 진행되었다. 2014년 광희문이 일반인에게 첫 개방되고 누구나 광희문이라는 역사적인 장소를 친근하게 접하게 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1부에서는 일반인 참여공연인 ‘대쾌도 이야기’와 2부에는 패션쇼 런웨이 공연 퍼포먼스 그리고 주변 한양도성 성곽을 배경으로 진행된 각종 체험행사와 플리마켓 등이 광희문 일대를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광희문(光熙門)(사적 제10호)은 한양도성 성곽길을 따라 연결되어있어 그 소박함과 정겨움이 그대로 남아있는 아름다운 문화재 중 하나. 그 곳이 고스란히 무대가 된 이번 행사에서는 1부의 사전 공연인 조선마술사 이경재의 마술쇼로 그 포문을 열었다. 나이드신 어르신부터 가족, 젊은 관객들까지 수백명의 다양한 관객층이 광희문 무대 앞에 모여 행사의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1부의 메인공연인 ‘대쾌도(大快圖) 이야기’는 옛 그림을 배경으로 그 속에 등장한 인물 하나하나를 일반 시민들이 직접 연기, 어색했지만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으며 상황극 중간중간 들려지는 ‘국악실내악 여민’ 팀의 연주와 소리꾼 김빛여울의 ‘태평가’, ‘뱃노래’ 등이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여기에 남녀 시범단으로 구성된 우리 전통무예 택견 시범과 국악비보이 ‘율’의 화려한 춤솜씨가 무대의 화려함을 더했다.

‘제2회 광희문 문화마을축제’ <광희문 달樂달樂>의 ‘대쾌도 이야기’ 무대에 도포를 입고 시민들과 함께 직접 연기까지 선보인 최창식 중구청장은 “2014년 시민들에게 개방된 광희문의 아름다움과 그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행사의 취지를 무대 위에서 직접 전했다.

그의 말처럼 축제가 열리는 광희문 주변의 성곽에는 해가 저물수록 화려한 조명과 함께 한양도성 성곽길로 이어진 광희문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담겨 시민들의 카메라 세례가 쉴새없이 터져나왔으며 바로 그 성곽길 앞에서 진행된 달등, 오방색 팔찌, 꼭두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이 전통의 아름다움을 더욱 배가시켰다. 특히 달등은 시민들이 하나둘씩 만들어 성곽 앞에 늘어놓자 그 자체가 또 하나의 조명이 되어 전통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했다.

2부 행사로 진행된 패션쇼런웨이 공연퍼포먼스는 한양도성 성곽길을 런웨이 삼아 전통의 이미지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 가운데 ‘서울패션위크 오프쇼’로 진행되어 일반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쾌, 유쾌, 통쾌, 삼쾌(三快)를 섹션으로하여 진행된 ‘제2회 광희문 문화마을축제’ <광희문 달樂달樂>은 ‘광희문’이라는 문화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다양한 행사들로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