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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동 유령역’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싸우다 죽는 장면을 촬영한 곳?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격전 어땠나?

기사입력 : 2017년 10월 19일 14시 29분
ACROFAN=권오길 | acrofan SNS
방송캡처

신설동 유령역이 화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설동역 지하 승강장. 한쪽 구석의 굳게 닫힌 철문을 열면 지하 3층으로 이어진 돌계단이 나온다.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숨겨졌던 또 다른 지하철역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은 1974년 완공된 뒤 지하철 노선 계획이 바뀌면서 폐쇄된 ‘유령역사’다.

‘신설동 유령역’은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뮤직비디오 관계자와 영화인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명소’다. 보이그룹 엑소(EXO)의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스파이’, '아테나:전쟁의 여신', 영화 ‘감시자들’이 바로 이곳에서 촬영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설동 유령역에서 촬영한 드라마 ‘아테나’에서 추성훈의 액션신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추성훈은 신설동역에서 비밀요원 블랙5로 분해 주인공 윤혜인(수애)을 구하기 위해 싸우다 죽는 장면을 촬영했다.

블랙5는 정우(정우성 분)과 함께 아테나 일당에 맞서 목숨을 건 전투를 벌였다. NTS를 테러 위험에 빠뜨린 아테나 일당을 쫓게 된 정우와 함께 은밀하고 미로 같은 지하철역을 배경으로 적들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격전을 펼쳤다.

이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일반 승객들이 이용할 수 없는 일명 2호선 신설동 유령역에서 추성훈은 맨몸 액션뿐 만아니라 화려한 총격 액션까지 선보이며 더욱 스펙터클한 영상을 탄생시켜 이목을 끌었다.

한편 서울시는 19일 “방치된 지하공간을 열린 공간으로 만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여의도 지하벙커와 경희궁 방공호, 신설동 유령역 등 세 곳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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