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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DEX 2017에서 A400M 시범 비행 실시

기사입력 : 2017년 10월 18일 18시 15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에어버스가 오늘 ADEX 2017에서 국내외 관계자들을 초청해 에어버스의 21세기형 다목적 수송기인 A400M의 시범 비행을 두 차례 실시했다. 해당 수송기의 시범 운항은 말레이시아 공군이 진행했으며, 이번 주 ADEX 2017 행사에서 전시 중이다.

2014년부터 본격 운항되고 있는 A400M 수송기는 병력 수송, 중장비 및 대형 장비의 수송 등 전략적 및 전술적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공대공 급유기로서 운항도 가능하다.

활주로의 거리나 재질, 표면 특성에 관계 없이 이착륙이 가능해 작전 현장에 곧바로 병력과 장비를 수송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착륙 특성을 가지고 있어 원조, 의료 지원 및 장비를 필요한 장소에 신속하게 배치해야 하는 공공 및 인도적 임무용으로 이상적인 항공기이다.

A400M 수송기의 비행 거리는 최대 4,700nm / 8,700km, 순항 고도는 최대 3만 7천 피트, 속도는 최대 마하 0.72로, 제트 추진 수송기와 유사해 C130과 같은 이전 세대 수송기보다 효율성이 뛰어나다.

속도와 운항 고도가 높아 군사용 전투기나 기타 대형 항공기 급유에 적합하다. 급유는 두 개의 날개 밑 급유 포드나 중심부 기체의 급유 유닛을 통해 가능하다. 공대공 급유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급유기로도 빠르게 재구성이 가능하다.

기내의 높이, 넓이 및 길이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 NH90 또는 CH47 Chinook 등의 헬리콥터, 보병 수송 차량, 반관절형 트럭, 구조선, 또는 재난 구조 지원에 필요한 굴착기나 이동식 기중기 같은 대형 인양 장치도 수송 가능하다. 에어버스는 지멘스의 헬스케어 부문과 협력해 A400M 수송기로 수송이 가능한 이동형 의료 시설 개발을 진행 중이다.

A400M은 최대 116명의 완전 무장한 낙하산 부대원을 수송할 수 있으며, 높은 고도 및 낮은 고도 모두에서 투하가 가능해 특수부대 작전 시 높게는 4만 피트, 저고도 화물 수송 시 낮게는 15피트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ADEX 2017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에어버스의 호세 안토니오 라자로 우체다(Jose Antonio Lazaro Uceda) A400M 마케팅 매니저는 A400M 수송기가 군용 항공기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체다 매니저는 “A400M은 검증과 인증을 거친 최첨단 수송기로 방대한 군사적 소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21세기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되어 있다. 이전 세대 군용 항공기에선 세 대가 필요하던 작업을 한 대의 항공기로 처리할 수 있으며, 현재 투입된 항공기 모두 다양한 임무에서 이러한 역량을 성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8개국에서 174대를 발주한 상태로, 10월 중순 기준 52대가 프랑스, 터키, 영국, 독일, 스페인 및 말레이시아에 인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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