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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은 '어린이 디지털 교육 서비스' 각광

기사입력 : 2017년 10월 18일 14시 43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흔히 ‘등골브레이커(부모의 등골을 휘게 할 만큼 비싼 상품 부르는 신조어)’라고 불릴 정도로 경제적 부담을 주는 비싼 사교육의 시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고액 과외나 학원 대신 합리적인 비용으로 투자 이상의 교육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디지털 교육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사교육비에 경제적 부담을 느낀 젊은 부모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가며 새로운 교육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디지털 서비스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 더욱 인기를 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어민을 집에서 만날 수 있는 영어 말하기 프로그램이나, 책 읽어주는 TV, 증강현실을 활용한 코딩 프로그램 등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서비스다.

단순한 시험점수를 너머 실질적인 영어말하기 실력이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어린이 영어 교육에서도 실전 회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원어민 강사가 가르치는 영어 유치원이나 영어 캠프 등의 열기가 뜨겁지만 비용이 매우 높아 선뜻 선택하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 속, 집에서도 손쉽게 원어민을 만날 수 있는 영어말하기 프로그램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스마트 교육 콘텐츠 대표 기업 스터디맥스(대표 심여린)에서 선보인 ‘스피킹덤’은 원어민 영어회화 학습에 특화된 합리적인 비용의 초등영어 말하기 프로그램이다. 스피킹덤은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 천만원의 비용이 드는 어학연수 못지 않은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고안돼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LA현지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된 고품질 영상을 통해 생생한 미국 현지와 300여명의 원어민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 아이들이 좋아하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기반으로 원어민이 구사하는 영어를 듣고 따라 말하며 학습할 수 있어, 실질적인 영어말하기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원어민의 영어를 따라 말하면 어린이와 원어민의 발음을 청크(Chunk)단위로 비교 분석해주고 이를 시각화한 그래프로 제공하기 때문에 학습자는 자신의 취약점을 눈으로 확인하여 보다 섬세한 교정을 할 수 있다.

한편, 스피킹덤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480개 에피소드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 게임 형식으로 제작돼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 PC는 물론 iOS 및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학습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 구매 시 전 강좌 1년 수강권과 총 48권의 본 교재, 학습 진도 다이어리 및 영어 표현카드 등이 함께 제공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구성 및 가격은 스피킹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터디맥스 심여린 대표는 “최근 ‘개천 아닌 통장에서 용난다’는 말이 번지는 가운데, 사교육의 연령층은 점점 내려가고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 속에 초등학생을 둔 부모 입장에서 합리적인 교육 서비스들의 출시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스피킹덤은 비용과 퀄리티 모든 면에서 만족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스피킹덤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집에서도 쉽게 원어민을 만나 영어 말하기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보상자’라고 불리던 TV도 아이들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툴로 변신하고 있다. 단순 유아 콘텐츠를 스트리밍 하는 것에 이어 정서 발달을 위한 유아동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LG 유플러스 는 책 읽어주는 TV 서비스가 담긴 IPTV 유아서비스 플랫폼인 ‘아이들나라’를 9월 출시했다. 전문 동화구연가가 직접 들려주는 책 읽어주는 TV 서비스는 월 약 1만 5천원의 요금제로, 개별 책을 구매하는 비용보다 저렴한 비용에 우수 동화 여러 편을 즐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적인 권위의 도서상을 수상한 작품이나, 베스트셀러 및 소아정신과 교수가 추천하는 동화 150여 편이 탑재됐다. 특히 전문 성우의 목소리와 실제 책이 넘어가는 애니메이션 효과, 한글 자막까지 제공돼 아이 독서교육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아이들나라는 쉬운 조작법과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코코몽, 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 동영상이나 유투브 키즈 등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LG 유플러스의 안드로이드TV OS가 탑재된 셋톱박스를 신청하면 된다.

2018년부터 코딩이 필수교육으로 자리잡는다는 소식에 코딩 교육의 열기가 뜨겁다. 2박 3일 캠프가 60만 원에 육박할 정도로 열기가 과열되는 추세다. 그러나 우후죽순 생겨나는 코딩 고액 사교육 시장에 대한 점검 체계가 미비해 그 실효성과 신뢰성이 문제가 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10만원 정도의 구입 비용으로 지속적인 코딩을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유아용 코딩 교구 ‘큐비코’는 저렴한 비용에 증강현실(AR) 등 신기술을 활용한 코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큐비코는 디지털 교육업체 시공미디어 유아사업본부에서 최근 분사한 업체인 PDM이 개발한 유아용 코딩 교육 제품이다. 컴퓨터 공학, 언어 심리학, 유아 교육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2년간 연구한 끝에 선보인 AR 기반의 생생한 체험형 교육 서비스다. 큐비코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의 장점을 살려 스테이지와 캐릭터를 활용한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즐거운 놀이를 통해 코딩 알고리즘의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실물 캐릭터 피규어 등의 모듈과 스마트 기기를 연동한 IoT 서비스로 미션 보드 20권을 학습해나갈 수 있다. 학습 성취도 피드백도 제공돼 아이의 학습 현황을 체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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