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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영화·공연예술 인재 육성을 위한 참여형 워크숍 진행

기사입력 : 2017년 10월 18일 14시 36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대표 크리스 아일랜드)가 10월 10일부터 이틀 간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의 영화영상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케빈 한슨 교수와 미국 선댄스영화제 공동 창립자 반 웨그넌 교수를 초청해 영화 및 공연예술을 주제로 참여형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유타대학교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 영화영상학과 스털링 반 웨그넌(Sterling Van Wagenen) 교수는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의 공동창립자이자 미국 유명 영화감독 겸 작가다. 그가 공동 창립한 선댄스 영화제는 1985년부터 매년 1월 20일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의 성지이자 미국 최대의 영화제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1981년부터 10년 동안 실제적인 영화 제작 커리큘럼을 가르치는 선댄스 인스티튜트의 소장을 지내며, 영화 시나리오 작성, 제작 등 다양한 영화 산업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힘써왔다.

이와 함께 한국을 찾은 유타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학과장 케빈 한슨(Kevin Hanson) 교수는 현대 무용과 연극학 프로젝트로 영화영상 교육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아 3차례 연속 유타대학교 Thomas D. Dee II 기부 재단의 후원을 받는 등 공연예술 분야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먼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10월 11일(수) 오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영화영상 및 공연예술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유타대학교 영화영상학과만의 교육 노하우 및 기술을 바탕으로 영화계 진출을 꿈꾸는 고교생에게 전문적인 교육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9월 중순 서울공연예술고와 MOU를 체결해 국내 고교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및 다양한 교육 체험의 기회 제공을 약속한 바 있다.

이 날 강의는 유타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케빈 한슨 교수가 서울공연예술고 무대미술학과 고교생 152명을 대상으로 무대 디자인의 연출과 구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케빈 한슨 교수와 함께 자유롭게 논의와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별도 마련했다. 케빈 한슨 교수의 특강이 끝나고, 이어 반 웨그넌 교수가 영화영상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독립영화 제작자로서 자신의 목소리 찾기’라는 주제의 강의를 펼쳤다. 강의는 반 웨그넌 교수가 선별한 몇 편의 짧은 영화를 예시로 소개하며, 학생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반 웨그넌 교수는 강의에서 “좋은 영화는 좋은 시나리오에서 기인하며, 이를 위해서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필수”라며, 독립영화의 중요성과 영화 제작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반 웨그넌 교수와 함께 10일(화)과 11일(수) 양일간 송도에 위치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서 ‘필름 1010 워크숍’을 진행했다. 필름 1010 워크숍은 영화영상학과 재학생들이 그 동안 배운 영화영상 전공 지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2시간 반 가량 진행된 워크숍은 영화와 영상이 가진 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학생들이 능동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자의 미래 모습을 계획하는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또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충분히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영화영상학과 1학년 이인혁 학생은 “대학에 입학한 이후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막연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필름 1010워크숍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자’라는 꿈에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며, “워크숍 시간에 감상한 유타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선배들의 작품을 보며 나 또한 앞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자세로 수업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이 외에도 반 웨그넌 교수는 오는 10월 12일(목)부터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 에 유타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재학생들과 함께 참석한다. 다양성을 중시하는 세계 독립영화제의 메카인 선댄스 영화제의 공동창립 경험을 바탕으로 바라본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또한 한국 영화의 미래와 영화계 인재 육성 방안, 독립영화 후원 방안 및 등에 대한 생각을 담은 언론 인터뷰 등 영화제 참석 기간 중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타대학교 영화영상학과 반 웨그넌 교수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영화계 진출을 희망하는 많은 한국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며, 학생들과의 소통 및 정보교류를 통해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문화가 화합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재학생들은 물론이거니와 앞으로 세계 영화계를 깜짝 놀라게 할 주인공들이 한국에서 탄생하게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타대학교의 영화영상학부는 미국 최대의 입시정보기관인 프린스턴 리뷰 (the Princeton Review) 1위로 선정될 만큼 명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유타대학교는 동문인 에드윈 캣멀(Edwin Catmull) 회장이 재직 중인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실무진과의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의 영화영상학과는 다양한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주관 방송사인 올림픽 방송 서비스(Olympic Broadcasting Services)의 방송 파트너로 선정,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를 앞두고 올림픽 방송 서비스가 진행하는 방송 교육 프로그램(Broadcast Training Program)에 참여하는 등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 중이다.

유타대학교 크리스 아일랜드(Chris Ireland)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다양한 교육 노하우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유타대학교 영화영상학과의 우수한 교수진이 한국을 방문해 직접 학생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영화 및 공연예술 분야에서 학생들이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투자와 교육 기회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현재 2018학년 봄학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이번 신입생 모집은 ▲커뮤니케이션학 ▲심리학 ▲영화영상학 ▲도시계획학 등 4개의 학부 과정과 ▲공중보건학 ▲생명의료정보학 등 총 2개의 석사 과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는 수험생들의 학습 다양성을 존중하고, 시험 응시의 편의를 고려해 토플(TOEFL), 아이엘츠(IELTS) 등을 포함한 기존 어학 성적 제출 가능 목록에 토익(TOEIC)을 추가해 부담을 줄였다. 영어권 국가 수험생의 경우 기존과 같이 ACT 혹은 SAT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11월 27일에 우선 마감, 2018년 1월 19일에 최종 마감된다. 입학 및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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