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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원화작가, 퀀틴 블레이크 <스위트 팩토리(SWEET FACTORY)>전 개최

기사입력 : 2017년 10월 17일 16시 59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KT&G 상상마당은 20세기 거장시리즈 기획전 일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영국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퀀틴 블레이크(Quentin Blake, 1932-) 전시를 오는 10월 21일(토)부터 내년 2월 20일(화)까지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갤러리(4,5F)에서 진행한다.

영국 작가 로알드 달(Roald Dahl, 1916-1990)의 아동 소설『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의 원화 작가로 유명한 퀀틴 블레이크는 지난 60여 년간 편안한 그림체와 성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동화들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원화 작가에서 나아가 글과 그림을 통한 스토리텔링에 뛰어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조명하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화를 비롯한 퀀틴 블레이크의 작품 180여 점과 그의 작업실을 재현해낸 공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제목인 <스위트 팩토리(SWEET FACTORY)>와 걸맞게 전시장을 상상력과 호기심 넘치는 팩토리 컨셉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전시 작품은『펀치 매거진(Punch magazine』에 수록된 퀀틴 블레이크의 초기작을 시작으로 『돈키호테(Don Quixote)』,『허클베리핀의 모험(Huckleberry Finn)』등 고전 도서의 삽화와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내 친구 꼬마 거인(The BFG)』과 같이 다른 작가와 협업한 작품의 그림을 선보인다. 또한 퀀틴 블레이크가 직접 작업한 도서와 런던 도시 곳곳에 그려진 그의 그림들, 국내 미발표작까지 60여 년간 초기작부터 현재까지 퀀틴 블레이크의 작업 흐름을 보여주는 회고전 형태로 구성된다.

퀀틴 블레이크는 1932년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1949년 16살 때부터 『펀치 매거진(Punch magazine)』의 만화가로 활동했다. 지금까지 300여권의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1980년에는『마놀리아 씨』로 매해 영국에서 출판된 그림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의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Kate Greenaway Awards)을 수상했고, 1996년에는『어릿광대』로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Bologna Children's Book Fair) ‘올해의 어린이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퀀틴 블레이크는 아동문학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를 인정받아 영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퀀틴 블레이크 작품은 동물이나 어린 아이들을 모티브로, 인생에 대한 진리를 유머로 풀어낸다. 그의 통찰력은 매우 날카롭고 진지하지만, 그림체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시선이 담겨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에서 느껴지는 화려한 색채와 잔잔한 붓터치, 그리고 스케치선이 그대로 보이는 원화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퀀틴 블레이크의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으로 인해 그의 즐겁고 행복한 고뇌를 엿볼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전시연계 특강들을 진행한다. 전시 관람 및 교육 참가문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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